쉼 / 박 옥임 장인자 2023-06-22 22:3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멀뚱멀뚱 눈을 뜨고팔다리 늘이고 휴식이라는 이유를 부려도머리 속은 풀리지 않는 갑갑함으로그 시간조차 온전히 가지지 못한다 조여드는 삶 가운데생수같은 쉼도 잃어가고파김치가 되어 가는 몸눈을 크게 뜨고생각을 열어야 함에도사막을 헤매다가까이 온 공포의 순간에불현듯 나타난 눈앞의 오아시스 다시 추슬러 말라가는 마음촉촉히 적실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출처: (사)용인 문인협회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남강 유등(流燈) / 배 종영 23.07.13 다음글 무심 / 박수자 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