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
장 인자 2022-05-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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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 강 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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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가슴, 고맙고 고마워....

 

 

오뉴월 더위에

싱그러운 바람 한 점 고맙고

동지섣달 추위에

따스한 볕 한 점 고마운

인생은 살 만하다

뻘뻘 손놀림에

배곯지 않고

뚜벅뚜벅 발걸음에

식솔들 웃음소리

그래, 그래 인생은 그렇게 사는구나

주름살 한 줄에

자식 놈 한 뼘 크고

흰 머리 한 가닥에

손주 놈 한 살 더 먹는

인생은 살 만하다

아이들 하나둘 곁 떠날 때

뜨거운 눈물 한줄기

눈에 밟히는 손주 놈

오면 시끄럽고 가면 보고 싶어

그래, 그래 인생은 그렇게 사는구나.

#모내기 #자식농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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