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은 10일 용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세상에는 나라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남을 위해서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아니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헌신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용인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만들어진 1998년도 9월 창립총회를 시작해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사무실을 같이 써왔는데 자원봉사센터가 시청으로 이전한 이후 인터넷, 전화도 끊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고, 차량등록과내 사무실 임대료를 내든지, 나가든지 결정을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행위는 갑과 을의 행태라고 생각한다.” 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한 해 동안 용인시 봉사 단체가 활동한 실적을 돈으로 계산해 보면 100억 원 정도의 가치가 창출되었다는 보고가 있다며,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지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도움을 주는 단체다.”며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없는 자원봉사센터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봉사단체가 뿔뿔히 헤어져야할 위기를 맞고 있는 이 슬픈 현실을 직시하고 시장께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방재정법 제32조의2 제2항에 의거 지방보조금은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 외에는 운영비로 교부할 수 없고,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자원봉사단체에 사업비만 지원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시행령 제12조 제1항 제3호에 의거하여 국․공유재산을 무상으로 1년 이상의 기간을 대여․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