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시장의 칼럼속에 과연 6년전 용인시민은 진정 시민의식을 갖고 있었나?
손남호 2011-04-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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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시장의 나이 63세! 그가 용인땅에서 태어나 성장하여 이제는 용인의 행정수반의 최고자리인 용인시장자리에 올라 있는데도 정확한 내용보다는 수여선이라는 열차에 대하여 아련한 추억속에 칼럼을 작성하고 있다. 그런데 경전철문제로 6년전에 그렇게 떠들썩하던 2005년초 20대의 한 여성이 수여선 추억이라는 편지를 내보냈었다.

 

그편지의 내용이 갑자기 관심을 갖게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민운동을 하여면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엇그제 토론회를 하고나서 자신들이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한바탕 한모양이다. 그리고 언론보도가 자신들의 주장을 제대로 대 변하지 않았다고 항의도 신문사에 하는 촌극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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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시장은 “칙칙 폭폭 흰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수여선 열차...!”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작성하여 용인시 홈페이지에 등록하였는데 그 내용에 있어 지난 6년전20대의 한여성이 경전철문제를 짚고 넘어가려는 한 시의원에게 경전철 예찬론을 펴면서 시비걸지말고 의정활동을 잘하라는 충고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있어 그 내용을 연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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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학규시장의 칼럼 머리말이다.

 

지금도 빛바랜 사진 속의 수여선 열차를 배경으로 정다운 학우들과 찍을 사진을 보노라면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이 새롭기만 하다. 중`고등학교 6년을 타고 다녔으니 학창시절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수여선(水驪線)열차!

 

수여선은 수원과 여주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수여선은 8.15 해방 이전 1920년대, 일제시대 때 부설된 철도로서 지금 철 로 보다 폭이 좁아 협궤열차라고 했다. 그리고 기관사가 석탄을 화로에 삽으로 퍼 넣으며 불을 때서 생기는 열로 인하여 생기는 증기의 힘으로 달리는 증기기관 열차였다.

 

수여선 열차는 일제의 조선 총독부에서 좋기로 이름 난 여주`이천 쌀 등 곡물과 임업 생산물을 수탈하기 위해서 놓은 철도였다.

 

역 근처 내가 사는 갈천 마을에는 시그널(신호등)이 있어 열차가 플랫폼 에 들어와 있으면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리고 열차가 통과한 후 엔 파란 불이 켜져 철로 위를 건너 다닐 수 있었다.

 

개구장이 시절에 또래들과 함께 철로 위에 돌멩이나 쇠못을 올려 놓고 기차가 어찌되는지 몰래 뚝 밑에 엎드려 숨어서 보고 있다가 기차가 지나가 면 잽싸게 철길로 뛰어올라 선로 위를 살펴본다. 쇠못은 납작하게 찌그러 져 있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고 신기할 수가 없었다.

 

수여선 기차역을 처음에는 구성에 앉힐 계획을 일본인들이 했었으나 구성 에 소재하는 향교를 중심으로 하는 유림(儒林)이 들고 일어나 신갈로 역 의 위치가 바뀌었다는 후일담을 유림에 관계하던 나의 조부로터 들었다;.

 

이처럼 60대의 김학규 시장도 후일담을 할아버지로부터 들었다고 하는데 20대의 젊은 여성이 경전철 문제를 용인시의회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하는등 외롭게 투쟁하는데 시민단체들이 동조는 못하면서 집행부의 추진사항에 동조하던 용인YMCA 소속의 젊은 여성의 글을 보면서 엊그제 토론회에 참석한 용인YMCA 소속의 간부들이 경전철문제를 규탄한다고 하니 세월이 참 하수선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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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경전철 백지화 주장 철회해야

 

 

글쓴이:용인YMCA 이인미 간사 <특별기고>

 

박순옥 시의원님!

 

의원님께서는 “권력에 야합하기보다는 주민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살겠다”는 강한 결의로 정치에 입문하셨고, 그동안 정열적인 의정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1996년부터 준비해 오던 용인시 경전철 사업에 대해 착공 10개월여를 앞두고 ‘백지화’를 주장하셨습니다.

 

그로인해 해가 바뀐 지금까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경전철 문제가 큰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대서특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단순 해프닝이라고 치부하기엔 의원님 발언의 후폭풍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서울시 재정 적자의 90%가 지하철 운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하철이 없는 서울 시내를 상상해 보셨나요? 90%의 재정 적자는 생산성과 경제성을 위한 막대한 투자요, 곧 시민생활의 밑거름에 대한 투자이자 시민사회를 이루는 초석이라 생각됩니다.

 

1913년, 수원에서 화성~원천~기흥~신갈~어정~용인~ 송문, 양지, 제일, 그리고 이천으로 이어지는 수여선이 개통됐습니다. 서울에서 가깝지만 낙후되었던 용인에도 산문적 도시풍경을 경험하게 했던 예전 용인을 떠올리면 매우 생경한 느낌이 듭니다. .

 

당시 용인 전체 인구는 8만명이 채 안되었고, 국민소득도 180불이 되지 않던 상황에서 전철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그 뒤 70년대 초 동서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개통과 도로확장사업 등으로 수여선은 폐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인 현재 용인시는 고밀도 주거지역과 대중교통서비스가 취약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변화된 생활권속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경전철의 ‘백지화’주장에서 제시된 문제점보다는 여러 측면에서 용인시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봅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경전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효과를 말하자면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앞서 의원님께서 백지화 주장을 위해 근거로 지적하신 문제점은 물론 경전철 사업단의 해명자료까지 모두 제출받아 확인했음을 밝히며, 오늘은 반박보다는 경전철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고자 합니다.

 

첫째, 사회적 효과를 들면 집단 교통수단, 기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고용기회의 확대, 외국투자유치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환경적인 효과를 들면 도심 지하철에 비해 경전철은 환경제어설비로 쾌적함 확보와 더불어 역사마다 특색있는 건축양식의 도입으로 특별도시경관, 즉 수준 높은 교통문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송적인 효과를 들면 신속, 안락, 안전, 정시성(시간의 정확성), 교통사고의 감소효과는 물론 도·농간의 유대강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넷째, 경제적 효과를 들면 도로와 고속도로의 유지 비용 절감, 경전철 구간의 대지 이용율 증가, 도시의 경제 · 문화 · 사회 · 행정의 편의성과 도심~위성도시간의 개발 증진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전철로 얻어지는 현실적인 영향력은 배제하고, 미비한 자료로 무책임하게 “경전철 백지화”를 주장해 파문을 불러일으킨 것이 진정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인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경전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에서 난색을 보이더라도 의원님은 상대적으로 죽전2동만의 시의원이 아니기에 제반시설이 미흡한 동부지역까지도 불편을 해소하는 대변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용인시 전체를 대표하는 의원께서 오히려 역설적인 주장으로 민심을 저버리고, 더 나아가서 용인발전에 제동을 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으로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민의의 대변자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은 물론 용인시민 전체의 염원을 무책임한 한마디로 순간이나마 기대와 희망을 송두리 째 앗아간 주장을 되새기며 강한 아쉬움을 고합니다.

 

이제라도 의원님께서는 경전철 백지화 주장에 대한 공개적인 해명이나 대시민 사과를 하실 용의는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제라도 민심을 바로 보시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용인시를 위해 올바른 목소리로 바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다음은 이인미간사의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용인시를 사랑하는YMCA 이인미 간사님!

 

간사님께서는 시민운동을 하시면서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그동안 우리 시민단체가 국가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한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자타가 공언을 합니다 처음 용인에 YMCA가 들어와 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국가적인 시민단체가 용인에 들어와 용인의 소외된 이웃과 여성등 힘없는 자들의 울타리가 되어줄 것을 기대 하였고 그동안 열심히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경전철문제에 있어 이인미 간사님의 기고문을 인터넷에서 읽어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답변을 하기보다는 몇 번을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용인은 간사님의 지적처럼 10년전만 해도 조용한 농촌의 풍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고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지지역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철거민들의 집단 시위로 몸살을 하기 시작하는 것을 본의원은 직접 눈으로 보았고 지금까지 온몸으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간사님의 서두의 글처럼 권력에 야합을 하지 않기로 시민들에게 약속을 하고 열심히 맡은바 소임을 다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시민들을 위한 대변인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경전철문제에 있어 본의원의 발언에 대하여 무엇을 얼마나 검토하셨는지요 그리고 저간의 내막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계시는지요. 시의원이 문제를 지적하면 공무원들이 전향적인 자세를 같고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 공복의 자세입니다

 

간사님의 지적처럼 경전철을 추진할때 4가지의 효과를 보신다고 했는데 그 이상을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간사님!

경전철을 하기위해 용인시에서는 전문 용역 업체에 용역을 하여 타당성을 검토하였고 대한민국의 유명하다는 박사 80명을 인솔하고 하모박사의 검토를 거쳐 경전철의 협약을 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런데 행정 사무 감사를 하면서 경전철문제에 있어 협약을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유리한 방향으로 했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하고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공개적인 지면에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간사님!

민의의 대변자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지역은 물론 용인시민전체의 염원을 무책임한 한마디로 순간이나마 기대와 희망을 송두리 째 앗아간 주장을 되새기며 아쉬움을 고합니다

 

라고 본의원을 질타 하셨습니다

 

간사님! 본의원이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였다면 당연히 질타를 받아야 하고 매도하는 현실을 나무랄수가 없겠지요 그리고 시의원으로써 자질이 없는 것이겠지요 시민들이 그만두지 말라고 해도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시의원이라면 용인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시의원을 그만두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경전철을 함에 있어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위와 같은 의문점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항이라면 행정감사시 담당부서에서는 심사숙고하여 시민들의 의혹이 없도록 문제점을 보강하여 조치하고 조치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한다고 했어야 합니다

 

허나 용인시는 행정 감사시 이런 성의있는 답변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내용은 시 의회 속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용인의 최대의 사업이고 단일 사업으로는 용인시 생긴이래 최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엄청난 공사이고 간사님의 지적처럼 용인의 지랑으로 남을 수도 있는 사업입니다

 

용인시의 살림에 대하여 감시하고 견제하는 시의원으로써 부당하게 집행되는 것은 없는지 아니면 예산을 방만하게 편성하여 낭비하는 것은 없는지를 살피고 만약 이런 사항이 있다면 시정토록 권유하고 견제하는 역할이 시의원입니다

 

문제의 본질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용인시는 자신들의 예산편성과 경전철추진에 있어 협약내용에 시민들이 보시기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으니 이를 조금이라도 숨기기 위해서 본의원의 말에 대한 꼬투리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간사님!

간사님의 글중에 반박하고 싶은 글이 있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습니다 용인시 주장과 박순옥 의원의 주장에서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이 의문이다 그러므로 용인시 주장이 맞다고 하실려는 말씀을 알고 있습니다

 

허나 우리는 여기서 냉정히 결정을 해야 합니다. 본의원이 반대를 한다고 하여 경전철사업이 중단되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시의회에서는 예산을 통과하여 주었고 용인시는 2005년 1월18일에 경전철 교통영향평가를 용인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는 무엇을 반영합니까 떠들고 싶으면 떠들어라 우리는 그래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간사님!

진정으로 간사님께서 용인을 사랑하고 낙후된 동부권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본의원을 질타하실려면 용인시에 박의원이 지적한 사항에 있어 훗날 문제점이 없도록 보완하고 있느냐고 물어보시고 조치한 사항을 시민단체에서 감시를 하여 주십시오

 

3년후 간사님께서 용인에 사시면서 누구의 말이 정답인지는 확인할 수가 있는것입니다

 

간사님께서 진정으로 철도문제와 경전철문제에 대하여 용인의 발전과 1913년도의 수여선까지를 예로 들면서 수여선이 패쇄되는 일까지 많은 전문지식이 있는 것 같으니 본의원도 앞으로 용인의 역사에 대하여 간사님에게 배우겠습니다

 

그런데 분당선이 기흥읍 구갈리를 지나 수원으로 갑니다 낙후된 동부권의 발전과 경전철의 해택을 보지못하는 용인의 양지 원삼 백암지역을 발전하는 방법이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본의원은 구갈에서 도시철도공사와 합의하여 성남에서 광주. 곤지암. 이천. 여주로 가는 지하철 노선을 용인으로 노선 변경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구갈-동백-용인-마평-송문-양지 -좌전- 백암-이천(모가)-이천- 여주 어떻습니까 애버랜드는 마평- 고림-둔전- 전대-애버랜드 (후에 모현 외대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왜 우리 용인시 공무원들은 이런 생각을 한번즘 해보았을까 하는 염려가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나간 이야기 일인 것이니 이런 방법이 무슨 소용이겠읍니까

 

사랑하는 이인미 간사님!

간사님의 질책에 대해서는 시의원으로서 충분히 수용할 수가 있습니다 간사님 다시한번 본의원의 글을 읽어보시고 경전철을 하는데 있어 선결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묵묵히 말을 하지 않고 있는것도 때로는 칭찬 받을수 있지만 지적을 하고 이를 시정치 않을시는 더 큰 불행이 오는 것입니다 직접 만나 서로의 의견을 교환 했드라면 좋았을 것을 이렇게 인터넷으로 만나게 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용인의 발전을 위해서 특히 여성들의 복지와 인권에 대하여 다시 한번 열심히 대변하시는 시민운동을 하시면서 용인시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시길 빌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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