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특별기고) 용인시를 위해, 상대방의 인신공격보다는 정책검증을
손남호 2010-05-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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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인터넷신문 사장 손남호

 

지방선거의 투표일 포함 이제 3일이 조금더 남아있는 시점이다.  과연 선거철이다란 말이 실감난다. 64명의 많은 후보들이 자신들마다 특색을 갖춘 공약을 내세우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정치의 꽃인 선거축제가 열리기 시작함으로써 4년에 한번 시민들로써는 후보들이고개숙인 모습을 볼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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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6월 2일에 투표를 하는 지방선거에서는 고개숙이는 후보들중 시민 한 사람이 8표를 행사하게 되어 도지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시장,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 도교육감, 교육의원 등 총 8명을 선택하는 초유의 많은 후보들을 골라야 한다. 그렇다고 누가누구인지 모르겠다고 하여 아무나 찍으면 안된다.

 

우리가 찍어야 하는 그들은 구개숙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은 우리들의 세금을 갖고 살림을 하는 일꾼들이라는 점이다. 그들을 선출할 때 인물됨됨이를 보지않고 정당이나 지역연고등을 생각하여 찍어버린다면 향후 4년동안 우리들의 세금이 얼마나 먾이 낭비되는지, 그 피해 사실을 시민들이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한명 한명 잘 뽑아야 한다.

 

용인시 현안의 선거이슈가 없어지고 중앙정치의 논리게임으로 지역일꾼론이 없어지는 현실속에서 시민들은 정치와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용인시는 공천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비리와 사건등으로 후보들의 이력에 대하여 신물이 났거나 실망하고 있어 기권으로 이어질지 걱정이다.

 

선거가 시작되면서 그 기세는 더욱 치열하여 후보들간의 정책대결보다는 상대후보의 약점과 유언비어를 날조하여 흠집내기 바쁜 전형적인 네가티브의 전술로 일관하는 과정속에서 시민들이 정치와 선거에 무관심을 보여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대목이다. 특히 어느후보는 여자관계가 복잡하다고 하여 여성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수모도 당하여 이를 해명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여자문제는 선거에 있어 치명적인 것으로 공직후보가 되려는 사람들은 늘상 주변관리를 하여 돈문제와 여자문제 술문제등등 시민들의 입살에 오르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지 않았을것이라는 것이 중론인데 이런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유권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여성표를 공략하기 위한 후보들간의 치졸한 전략일수 있다.

 

용인시처럼 급속히 인구가 급증하는 신흥도시에서는 이같은 이야기가 말발이 먹혀 더욱 기승을 부린다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원주민중심의 조용한 시골에서는 후보들의 사생활과 성정과정을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어 이런 헛소문이 먹히지 않지만 외지인으로 구성되는 신흥도시에서는 치사한 유언비어 전략이 먹혀들어간다는 것이다.

 

후보들의 과거를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아니면 말고식의 유언비어를 유인물이 아닌 운동원들의 입을 통하여 출처를 확인하기 힘들다는 점을 노려 입으로 입으로 누구누구는 어떻더라 라는 식의 막가파식 유언비어를 생산하여 단시간내의 여성표를 공략하고 참된 가정주부들의 공분을 살수 있는 것이 복잡한 여자관계 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시민들은 이제 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 정당의 추잡한 정치논리게임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우리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져 가는 지방행정에 있어 일꾼으로 일을 할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선택하여야 한다. 공보지와 홍보물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표장에 갈때까지 한번더 읽어보고 선택하여야 한다.

 

우리는 선거를 통하여 일상에 바쁜 나를 대신해, 내 의견을 정치와 행정 그리고 자식 교육에 반영할 충직하고 성실한 대리인을 선출하는 것이며, 선거를 통하여 지난 4년의 평가와 함께 다시출마를 하는 재선고지를 넘보는 후보와 신출내기후보들의 경쟁속에서 그들의 활동사항을 정치적으로 시민들이 심판을 하는 귀중한 시민들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후보들을 다시 쳐다보아도 내마음에 들어 “이사람이다”라고 선택할수 있는 인물들이 눈에 띠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지그들끼리 잘해보아라" 하고 기권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시민들이 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하여 골라내기 힘들다 하여도 . ‘이 정도라면 좋다’며 차선책으로 지명할수 있으면 투표장에 가서 선택하여야 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8명을 한꺼번에 뽑아야 하니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보다는 우리시민들의 생각을 전ㅈ달하고자 하는 밑바닥 민심을 훑어가며 진정으로 열정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자신을 알려나가는 정치인이 가끔은 눈에 띤다 그래서 우리 용인시민들은 현명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을 골라 선출 할것으로 기대한다.

 

후보자들을 보면 인물 됨됨이를 떠나 지역에서 토박이로 체육회나 부녀회등으로 활동을 하였다고 해서 시의원이나 시장에 도전하여서는 안된다. 후보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이 무엇인지를 시민들이 알게끔 자신들만의 강점을 갖고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고 감시하는데 자신만의 노하우로 일을 할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용인시는 시 전체로 보면 외지인의 유입이 활성화되어 원주민 비율이 15% 대 미만으로 용인시 전체살림을 위해서는 전문성 있고 학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력상 탁월한 식견으로 용인시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인물들이 출마를 하여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지역에서 몇십년 살아 왔다는 조건으로 출마하는 것은 시민들의 불행이다.

 

용인시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하여 공직기강의 확립,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문제, 뉴타운, 교육, 노인복지 문제 등등 현안사항이 많이 있고 경전철등 교통문제 또한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풀어야 할 복잡한 사안들이 너무나 많이 산재되어 있다.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시원하게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가 없다는 점이다.

 

이제라도 공약집에 들어있지 않지만 시원하게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과 가슴을 씻어줄 후보들의 입을 쳐다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투표장에 가서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다. 이 문제들의 해결에 누가 더 나은 사람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알아보아야 한다. 내가 이들을 꼼꼼히 따지고 선발하는 엄한 주인이 되기를 포기한다면 용인이 내가 원하는 도시가 안 되더라도 이를 탓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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