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돌아보는 어버이 은혜에 대한 글입니다 손남호 2009-06-19 09:1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글쓴이 손남호 편집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첫째는 아이를 잉태하고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입니다. 여러겹의 인연이 지증하여 금생에 어머니태에 의탁하여 달이차서 오장이 생기고 일곱달에 접어들어 육정이 열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몸의 무게가 산과 같고 움직일때마다 바람등 재앙이 두렵운데 어버이께서는 비단옷은 걸쳐 볼생각없고 경대에는 먼지만 가득할 뿐입니다. 둘째는 낳으실 때 고생하신 은혜 한이 없어 보입니다 아이를 일태한지 열달이지나면 어려운 해산달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으면 하루 하루가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처럼 몸이 무겁고 정신 마져 혼미하여 오는 가운데 두려움마져 느끼면서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근심이 하늘 가득한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셋째는 자식을 낳으시고 근심을 놓으시는 은혜입니다. 자애로운 어머니. 그대께서는 자식을 낳던 날 오장육부가 모두가 짖어지는 아품을 몸과 마음 모두가 끊어지셨습니다. 피를 흘혀 놓은자리에 누어계시면서도 갓난아이가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 기쁘고 기쁨마음 무엇에 비유하여 볼까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산후의 고통속에 온몸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넷째는 쓴 것을 씹어 삼키시고 단 것은 자식에게 먹여주신 은혜입니다 무겁고 깊은 것은 부모의 은혜이니 보살펴주시는 길 때가 따로 없습니다. 입에 넣어 먹을 것은 전부 자식에게 건네주니 어머니 잡수시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도 얼굴하나 변치 않으시는 어머니, 항상 자식을 위해 굶주림도 마다하지않는 어머니의 은혜입니다. 다섯 번째 마른자리 아이주고 젖은 자리로 나아가는 은혜입니다. 어머니 자신의 몸은 젖은데 누우시고 아이는 받들어 마른자리 눕히어야 직성이 풀리시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젖으로 아기배를 채워주고, 고운 옷소매로 찬바람 가려주시는 어머니 아이의 재롱으로 기쁨을 다하시는 자애로운 어머니는 평안함을 원치않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젖은 먹어 길러주신 은혜입니다. 어머니의 높으신 은혜 땅과 같고 아버지의 높으신 은혜 하늘 같으니 하늘과 당의 은공이 균등하듯이 부무님의 은혜도 그리하리니 두눈이 부었어도 개의치 않고 손과 발이 불구라도 싫어하지 않으시니 네속에서 태어난 자식이기에 종일토록 아끼시고 귀여워 하신 은혜입니다. 일곱 번째 더러운곳을 씻어주신 은혜입니다. 생각하면 그 옛날의 아름다운 그얼굴과 아리따운 그자태는 곱기만 하였으며 두 눈썹은 버들잎 같고 두 빰은 연꽃처럼 붉었는데 은혜가 깊을수록 아리따운 자태는 없어지고 세탁하시느라 곱던 손과 얼굴은 상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오직 자식만을 사랑으로 거두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얼굴 상하신 은혜입니다 여덟 번째 자식이 멀리 길을 떠나면 걱정하시는 은혜입니다. 죽어서 헤어짐도 잊기 어렵고 살아서 헤어짐도 아프고 서러운 것이 인지상정인바 자식이 집을 나서 타향에 가 있으면 어머니의 마음도 타향에 가 있으시니 밤낮으로 마음은 자식에게 가있고 흐르는 눈물은 천줄기, 만줄기 염려하는 마음은 간장을 끊는 아픔으로 지세시는 은혜입니다. 아홉 번째 자식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은혜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식사랑은 한이 없으신 것, 깊은 은혜속에 자식이 괴로우면 더 괴로와 하시고 자식이 고생하면 부모마음 절대로 편치않는 것이니 자식의 일을 위해서는 힘든일도 즐겁게 하시면서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시여 궂은일 힘든일 마다하지 않는다는 은혜입니다. 열 번째 끝까지 자식을 사랑하시는 은혜입니다 부모이 크신 은혜 깊고 무거우니 베푸시는 사랑 그칠 줄 모르고 앉거나 섯거나 마음은 항상 떠나지 않고 가깝거나 멀거나 항상 생각하시며, 어머니 연세 백살이 되어도 팔십의 자식을 항상 걱정하시는 어머니의 은혜는 두눈을 감아야 걱정을 멈추시는 은혜입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지방채 발행에 대한 용인시와 의회간의 뜨겁게 논쟁가열 09.07.21 다음글 박남숙시의원의 기고) 줄탁동시 (啐啄同時) 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