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예향 ‘용인’ 정체성 확립으로 시민 자긍심 높인다 유덕상 2011-07-30 12: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예향 ‘용인’ 정체성 확립으로 시민 자긍심 높인다 문화재단 설립 추진, 용인학강좌 개설, IEF 2011 유치 시티투어 버스 운영, 최우수 문예회관 수상 ▲ 한국민속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시가 예향 용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예술 진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순조로운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용인지명 600주년 기념사업 기본계획 연구 수립과 관내 5개 대학교에 대한 용인학 강의 운영, IEF 2011(국제 E-스포츠대회) 유치, 시티투어버스 운영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기획공연과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용인아트홀·조정경기장 건립사업 추진을 통한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 등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시민 자긍심을 높여왔다. ■ 용인문화재단, 민·관협력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추진 민선5기는 그동안 개발 위주의 도시 발전으로 뒷전에 밀린 예향 용인의 면모를 살려 도시 브랜드로 전면에 내세운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재)용인시문화재단을 설립해 용인의 도시브랜드를 ‘예향(藝鄕) 용인’에 두고 용인을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만든다.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600년 지명의 오랜 역사를 지닌 용인의 문화적 면모를 되살리기 위해 일회성 전시행정 위주의 문화정책을 지양하고 용인의 오랜 난제인 동서부권 격차를 문화가 지닌 융합의 힘으로 해소하게 된다. 문화재단은 관 주도의 문화행정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민관협력 문화예술 전문기관을 운영하게 된다. 올 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했으며 10월에 문화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 5개 대학에 ‘용인학’ 강좌 개설 ▲ 용인학강좌 경기도내 최초로 지역학 강좌 ‘용인학’을 5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용인학 강좌는 2009년 강남대와 한국외국어대학에 시범 실시돼 310여명의 학생이 수강했으며 지난해에는 강좌 개설을 요청해 온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에 추가 개설해 모두 5개 대학에 운영되어 1000여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용인학 강좌는 용인시의 관학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강의 진행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은 학사 운영을 총괄한다. 강좌는 학기당 2학점을 이수하는 일반교양과목으로 용인의 역사와 문화, 산업구조, 경제현황 등으로 구성되며 16주의 수업 가운데 10회의 용인 관련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고 용인문화 탐방, 축제 참여, 지역 기업과 시청사 방문 등 현장 답사가 포함된다. 대학생들에게 용인시의 시정과 산업, 역사 문화에 관심을 유도하고 용인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주관 교수 정기간담회, 실무자 간담회 등을 정례화하고 용인학 수강생 대상 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며 각 대학별 용인학 운영 성과서를 제출, 용인 관련 소재 발굴과 인재풀 축적 등의 성과를 일구어낼 방침이다. ■ IEF 2011용인사이버·과학축제..세계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 ▲ IEF 2011 용인사이버.과학축제 IEF 2011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지체육공원에서 세계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과 디지털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IEF 2011국제e스포츠대회, 대통령배 KeG 경기도 대표선발전, 전국로봇대회, 과학영재체험 한마당, 정보능력경진대회, IT기업박람회, 디지털 여가문화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용인시와 사단법인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한다. 용인시는 전국지자체 IT축제 중 가장 전통이 있는 용인사이버페스티벌을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시민 컴퓨터 이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시민 컴퓨터 경진대회로 출발, 10년 역사를 거치며 국내외 게임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IT축제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저력과 2010년 행사에 IEF2010국가대표선발전을 개최해 올해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계기가 됐다.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동유럽국가, 러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캐나다, 미국, 브라질 등 전세계 20개국 국가대표 200여명이 참여하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스페셜포스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IEF조직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워3,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정식종목으로 대회를 진행했으나 IEF2011 국가대항전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제외하고 국산게임인 스페셜포스를 정식종목으로 선정해 진행한다. 대회 상금은 총 5만 달러 이상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e스포츠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관광·문화·테마가 있는 ‘용인시티투어’ ▲ 와우정사 경내 용인시티투어는 용인시가 지난해 녹색시티투어를 개발해 운영, 호응도가 높아 올해 확대 운영하는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녹색시티투어는 동부권·서북부권 2코스로 3월~10월까지 30회 운행해 총1000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 용인시티투어는 4코스로 6월~11월 70여회 운행에 2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계획했다. 또 올해 시티투어버스 탑승지에 노선도 등을 비치한 투어버스승강장 2개소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시는 행복나눔 용인시관광모니터요원을 통해 관광발전을 위한 설문조사와 제안, 평가 등 총2회 사업평가를 실시해 투어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 전국 148개 문예회관 중 최우수상 수상 ▲시상식 모습 지난 6월 10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2011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유.아동을 위한 특성화 공연, 키즈 인비또 콘서트의 성공‘이란 주제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부터 전국 문예회관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에 맞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공연·문화예술의 전국적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148개 문화예술기관 중에서 사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6개 기관이 경합을 벌여 용인시를 비롯한 4개 기관이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는 처인구에 소재한 마루홀 공연장의 발전과 어린이 관객들의 문화적 성장을 위해 기획한 “키즈 인비또 콘서트” 공연 사례를 발표해 특화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키즈 인비또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려 아이들의 감수성 향상에 탁월한 클래식 음악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공연으로, 마루홀의 인기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덕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 청소년, 국내 자매도시에서 호연지기 기른다! 11.08.03 다음글 용인시 동백도서관, 테마초청 강연회 ‘인문학 서재’ 연다 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