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에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로 시민감동 공연문화의 새 장을 연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안승덕)가 하반기 공연무대 ‘비상(飛上)’을 오는 31일 시작한다.

‘금요기흥아트 비상’은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19일, 총4회에 걸쳐 상갈동에 자리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깊은 가을밤과 추운 겨울밤, 활기 찬 음악과 춤을 즐기며 사랑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선착순 400명 무료입장. 공연시작 30분전부터 현장에서 입장권을 배부한다.

■ 10월 31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통기타의 밤

저녁 7시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의 스타, 통기타가수 이재용이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고 가수 안치환이 ‘힘찬 날개짓’을 주제로 한 메인무대를 선사한다. 안치환은 내가 만일, 훨훨, 광야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주옥같은 인기곡을 노래하며 ‘금요기흥아트 비상’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 11월 14일 셸 위 댄스 - 춤추는 밤

저녁 7시 30분 ‘날아오르기-아름다운 발돋음’을 테마로 수준 높은 전문댄스팀의 텐댄스 공연이 열린다. 텐댄스는 국제경기종목 댄스부문 10종목(왈츠, 탱고, 퀵스텝, 비엔나왈츠, 폭스트롯, 삼바, 자이브, 파소도블레, 차차차)을 뜻한다. 모던댄스는 안정원과 안혜진 팀, 라틴댄스는 허희철, 김순진팀이 열연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 관중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함께 추는 시간이 있다니 참 기대된다.

■ 11월 28일 하늘을 날아요 - 하모니카의 밤

저녁 7시 어린이하모니카 합창단 ‘팝콘 하모니카’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하늘 속으로 - 아름다운 비행’의 주제로 재즈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무대가 열린다.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하모니카 선율로 승화시킨 전 씨의 아름답고 순수한 음악세계, 정말 기대된다.

■ 12월 19일 힘찬 내년을 위하여 - 퓨전국악과 발라드의 밤

저녁 7시, 상반기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를 통해 스타그룹으로 부상한 미녀 3인조 퓨전국악단 ‘헤이야’가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어지는 가수 변진섭의 감미로운 무대. ‘내년을 기약하는 사랑의 약속’을 주제로 귀에 익은 곡들을 들려준다.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 행복하게 해 줄 것 같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4회 공연된 ‘사랑의 기다림 -노란 손수건 거리콘서트’는 매회 평균 300여명, 총4,260명의 관람객을 동원, 구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관현악앙상블, 통기타, 퓨전국악, 다문화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해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정관객을 확보했고 인디오그룹 ‘아파치’ 멕시코그룹 ‘마리아치’ 통기타가수 ‘이재용’ 퓨전국악단 ‘헤이야’ 등 노란손수건 스타들도 탄생시켰다.

구 관계자는 “금요기흥아트 비상(飛上)이 보다 많은 주민과 정기적으로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도록 해 음악이 흐르는 기흥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