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카페 ! 부도설 보도 관련 대응 노심초사,
용인인터넷신문 2007-09-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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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언론사 진위파악에 골몰, 사실확인작업진행중. 

 

- "금융감독원 중재로 한국투자증권과 협의중"

- "차환대출 조건차가 문제 발단..상환능력 있다"

- 금융권·건설업계 "신용회복 미지수…파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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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가 갚지 못한 대출채권 350억원을 대지급하지 않은 문제로 자금난에 빠진 중견 주택업체 대주건설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최근 신일, 세종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들의 잇딴 부도사태가 있었고, 대주건설도 평소 자금 여력이 넉넉치 않았다는 평가도 있어 부도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대주건설, 금감원 중재로 한투와 협의중

 

대주건설은 10일 문제가 된 채권의 상환계획과 자금경색 우려에 대한 자구책 등을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대주그룹` 차원으로 번지고 있는 자금위기설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치 않다.

 

현재 문제의 발단이 된 35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는 `부도`(D)로 판정된 상태. 이 ABS는 서륭디엔씨의 대출채무를 기초로 SPC(프라이얼리빙유동화회사)가 발행한 것으로 대주건설이 채무인수 약정을 맺은 것이다.

 

채무 인수에 대한 불이행으로 대주건설의 자체 기업신용등급도 `투기등급`(`BB-`)으로 3단계 추락한 상태다. 여기에 이 회사가 보증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급도 각각 하향됐다.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리파이낸싱 곤란으로 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깨질 수 있다는 얘기다.

 

대주건설 관계자는 "현재 지난 7일 불씨가 된 울산 무거동 사업장 관련 350억원 규모의 ABS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중재로 한국투자증권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당초 350억원에 대해 공탁금을 걸고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었지만 다른 채권 신용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즉시 인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면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추가대출이 필요한데 금리조건이 터무니 없이 높을 경우 공탁금을 걸고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협의가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보증채권의 신용등급 회복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대주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발단이 된 채권에 대한 조속한 해결과 대한화재 등 자회사와 보유 골프장의 매각 등 구체적인 자구책 내용을 보강해 사업의 계속성을 이해시키면 하향된 채권 등급도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 신용 회복 `미지수`..자금위기설 진화될까?

 

그러나 채권시장에서는 대주건설의 이 같은 조치가 해당 채권 및 기업의 신용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고있다.

 

신용등급 하향의 요인이 상환능력이 아닌 `적기 `상환이 되지 않았던 점이 지적된 것이었던 만큼 일단 채권시장에서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예전 수준(A3-)으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대주건설이 지급보증한 ABCP가 등급 하향과 함께 추가로 `하향검토` 딱지가 붙어있는데 350억원을 상환할 경우 추가 하향검토는 피할 수 있겠지만 등급을 상향평가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대주건설은 자금 리볼빙(리파이낸싱)이 어려울 경우 부도로까지 연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점이 대주건설이 자금위기설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이번 사고로 대주건설이 부도날 경우 채권시장과 금융권이 입게 될 손실이 커지고 다른 건설사에 대한 피해가 `일파만파`로 번질 우려도 크다. 대주건설의 경우 자체사업만해도 10여개가 되고 도급시공하는 사업장도 30여곳이 돼 앞서 다른 업체들의 부도보다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매각 가능한 자산이 많고, 미실현 이익이지만 지난해까지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견지해 왔다는 점은 신용회복을 통한 위기 탈출 가능성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주건설은 중견업체들 중에서도 재력이 탄탄한 축이라며 자금조달과 관련해 알력이 있는 것이지 부도로 이어질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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