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면민 송전철탑설치 반대시위
용인인터넷신문 2007-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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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식을 하는 등 반대 강도 수위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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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오전09시 원삼면 원삼농협앞에서는 장마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민800여명이 참석하여 765kv 한전 송전철탑 건설추진 저지 결의대회가 열렸다.허정 공동대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대회에는 동부권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민심의 흐름을 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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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동대책위원장인 원삼농협 이강수조합장은 “원삼면 중앙을 관통하는 765kv 신안성신가평간 전원개발 사업승인은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생존권을 침해한 심각한 문제가 있으므로 7.800여 원삼면민은 하나가되어 승인된 노선을 적극 저지할것이며. 생존권 확보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오복근 공동위원장은 ”원인 제공자인 한국전력은 방관만 하지 말고 성의를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원삼면 주민과의 협의에 적극 응하라“고 한전측에 성의있는 협상태도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또한 원삼면42개리 이장단이 1명을 제외한 41명전원이 철탑공사에 반발하여 투쟁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뜻을 모으기 위해 원삼면 사무소에 사표를 제출하여 일선행정이 마비 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결의를 다지고 면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기위한 허정.오복근 공동대책위원장과 이장단에서(13명) 집단 삭발식을하여 송전철탑 설치반대에 대한 강한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이우현 전시의회의장도 원삼이 고향으로 삭발식에 동참하여 원삼면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삭발식에 참여한 이우현 전의장은 “후세에 물려줄 우리땅.우리가 꼭 지켜야된다며, 환경파괴.산림훼손.엄청난 전자파로 인한 막대한 피해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는 송전탑설치를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설치하려는 한국전력에게 적극 대처하여 이사업을 적극적으로 저지해야한다” 고 삭발식 동참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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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성욱시의회의장은 “원삼면민을 무시하는 한전의 무책임한 공사강행계획은 향후 어떠한 불상사가 일어나도 모든 책임은 한국전력에 있다. 이에 용인시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 면민들의 의견수렴에 동참할 것이다 ” 라고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석한 원삼면 주민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민들은 규탄대회를 하면서 행사중에 한국전력 화영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다음 대회로 미루고 규탄대회에 참석한 전체면민들이 행사장을 출발하여 송전철탑이 세워지는 현장과 도로로 행진하여 다시 원삼농협 앞으로 돌아오는 도보행진시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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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끌어온 송전탑 설치반대 시위는 초고압송전선로(765kv)가 주민의견을 무시한채 산업자원부에서 한전측이 제시한 송전선로 구간으로 승인됐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의견수렴을 하지않고 강행시킨것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초고압 송전선로공사는 한전에서 1996년부터2000년12월까지 총사업비 1조1.435억원을들여 총332.5km에 달하는사업을 하였으며. 2009년까지 사업비 2조866억원을 들여535km에 이르는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려는 사업이다.

 

태백-가평을 중심으로 초고압 송전선로(765kv)의 공사를 원삼면에서는 7.2km구간을 8roq 마을이 지나가는 것으로 송전선로가 발표되자 원삼주민들은 주택과 농경지에서 50-100m 의 지근거리의 송전선로로 인하여 주민들이 환경적피해를 보는것이라고 반발하여 왔던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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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한전에서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강행할려고 하는것에 분노하면서 원삼면민들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해온만큼 주민들의 환경적피해를 입지않도록 요구, 마찰을 빗어 왔던 것이다.

 

주민들은 초고압 송전선로 송전탑설치가 대규모 국책사업이기는 하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히면서 . 첫째는 엄청난 환경파괴.산림훼손. 둘째는 초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전자파 피해. 이에대한 한전의 인식은 피해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으며. 대책도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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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정부와 한전은 이제라도 수조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초고압 송전선로사업에대한 광범위한 주민 피해에 대해서 적절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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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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