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용인의 가는 길을 묻거든 눈을 들어 용인포럼을 보게 하라! 이기태 선임기자 2013-12-20 00:3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현근택 변호사. 용인포럼 출범 상임대표직 맡아 용인포럼은 오늘(12월 18일) 오전 11시, 동백 쥬네브 5층 웨딩홀뷔페에서“누가 용인의 가는 길을 묻거든 눈을 들어 용인포럼을 보게 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용인발전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가치고 그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내·외빈(김진표 국회의원, 조양민 도의원, 임한수 도의원, 김기선 도의원, 박재신 시의원. 이상철 시의원) 및 용인포럼의 임원과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용인포럼은 창립선언문에서 “지금 용인은 여러 가지 문제로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면서 “이제 깨어있는 시민들이 정치, 지역, 계층, 종교, 연령, 성별을 초월하여 용인의 발전과 통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였고, 앞으로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제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용인포럼은 김재일(청소년운동연합 연수원장), 백군기(국회의원), 양총재(한국상담가연합회 회장), 오수생(한국청소년지도자연합회 회장), 윤태영(수지구 노인대학장), 이우현(국회의원), 정기종(용인시 새마을회 회장), 조기욱(前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허신행(前농림수산부 장관)을 고문으로 선임하고, 김동선(공인회계사), 유형권(변호사)을 감사로 선임하였다. 또한, 민화규(대한신학대학교 석좌교수, 목사), 정성규(서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정원영(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윤대혁(용인시 골프협회 회장), 현근택(변호사)을 공동대표로 선임했으며, 현근택변호사가 초대 상임대표를 맡게 되었다. 이어 김상국(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김성종(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김완래(오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종영(서울대 교수), 송하성(경기대 경영대학원장), 오이천(한경대 조경학과 겸임교수), 이기한(단국대 법학과 교수), 임헌규(강남대 철학과 교수), 장석로(노동연구원 객원교수), 정윤세(단국대 무역학과 교수), 차명제(한일장신대 NGO학과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용인포럼은 분과위원회로 교육(신동희), 교통(정주성), 균형발전(김경태), 대외협력(진상민), 도시계획(김상식), 문화예술(최정심), 보건의료(신동근), 복지(하재봉), 산업경제(이현병), 소통(이태규), 언론(손남호), 여성(김희영), 용인경전철(소치영), 재경경제(정승택), 지방자치(조규장), 청소년(김경여), 행복나눔(김조영), 향토역사(김연희), 환경(이동우)을 구성했고, 지역위원회로 기흥구(박재영), 수지구(김중택), 처인구(신문철)을 만들고 각 위원장을 선임하였다. 용인포럼은 내년 전반기 계획을 발표했는데, 1/4분기에“용인시의 재정문제 어떻게 해결한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2/4분기에는 “지자체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서 앞으로 용인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현근택 상임대표의 취임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용인포럼 창립식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현근택입니다. 지금 용인은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지자체의 대표적인 세금낭비사례로 거론되는 용인경전철은 ‘세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듣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러다가 결국에는 철거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비관적인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7만 명이 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은 실제로는 9,000명밖에 타지 않는 ‘잿빛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장 내년에만 2,000억 원 이상이 들어가야 하고, 앞으로도 30년간 매년 1,000억 원 이상이 들어가야 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역북지구의 토지리턴제, 덕성산업단지의 매입보장, 종합운동장건설 등으로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용인시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파산하는 지자체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염려가 큽니다. 용인은 인접한 도시들에 비해서도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성남은 판교신도시를 건설하고 판교테크노밸리에 벤처회사들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원도 광교신도시를 건설하고 광교벤처단지를 만들고 있으며, 화성도 동탄신도시를 건설하고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이 들어왔고 산업단지에도 많은 공장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용인은 그동안 아파트가 들어서고 주민들이 늘어나서 세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에 안주하다보니 발전에 대한 아무런 청사진도 마련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나갈 돈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적은 이중고를 겪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깨어있는 시민들’이 나서서 용인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며 용인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찾아보려고 용인포럼을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용인포럼에는 정치, 경제, 경영, 사회, 법률, 문화, 언론, 예술, 여성, 청소년 등 각계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용인포럼은 용인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저는 용인포럼의 초대 상임대표로서 4가지 약속으로 인사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첫째, 용인포럼의 기초를 튼튼하게 쌓겠습니다. 우리가 집을 지을 때도 기초가 튼튼해야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 있는 것과 같이 용인포럼도 앞으로 잘 되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하게 쌓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 상임대표를 맡은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정회원을 200명 이상 확보하고,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사단법인화를 하겠습니다. 둘째, 각계의 인재들을 ‘삼고초려’해서 모시겠습니다. 용인에는 유능한 분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으로만 여기고 지역사회에는 관심을 크게 갖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게 유능한 분들이 용인 지역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포럼의 문을 활짝 열어 각계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용인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용인의 직면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들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며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1/4분기에는 용인시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고, 2/4분기에는 지자체후보자들을 초청하여 현안문제에 대한 답변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정치나 선거에 이용하거나 이용당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용인에도 많은 포럼이 있었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설립초기부터 정치활동을 금지해야 한다고 했고 정관에도 그러한 규정을 두었습니다. 한 개인이 좌지우지 않은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를 만들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느 시인이 말을 차용하여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가 용인의 가는 길을 묻거든 눈을 들어 용인포럼을 보게 하라!”이 말이 그냥 해본 말이 아니었음을 직접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역할을 하는 명실상부한 용인포럼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얼마 전에 타계한 이 시대의 영웅 넬슨 만델라는 “인생의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용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 한분 한분이 소중하고 귀하신 분들입니다. 용인포럼은 여러분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무한한 관심과 성원을 바라며, 이상으로 상임대표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18일 상임대표 현근택 이기태 선임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자총. “자유와 안보” 로 하나된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자 13.12.20 다음글 용인시청 축구단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