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진위천 수계 4개 지자체 국회의원 공동 대처 나서 지난 6월4일 용인 기흥호수 살리기 행사에 이어 두 번째 수질개선 대책 모임 손남호 2013-07-09 08:2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오산·진위천 수계와 기흥호수수질개선을 위한 환경부장관 초청 간담회 오산·진위천 수계 4개 지역 국회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오산천 상류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유철(새누리·평택갑), 이재영(새누리·평택을), 김민기(민주·용인을) 의원을 비롯해 김학규 용인시장이 참석해 윤 장관과 기흥호수 내 오염원 제거 및 수질개선 방안과 오산·진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국비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원유철 의원은 “기흥호수의 수질악화가 오산,진위천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기남부권 도민들의 건강과 휴식공간이 위협받고 있다”며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을 통해서 중앙정부 차원의 수질개선대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기 의원은 “기흥저수지는 농업용저수지로서 이미 기능을 상실했다. 40년 이상 퇴적된 오염물질로 인해 악취가 심하고 주민들 고통이 크다. 저수지 물을 빼고 보면 준설이 왜 필요한지 금방 알 수 있다.”며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외에도 기흥레스피아 방류구 이전문제, 준설문제 등 함께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의원은 “상류지역의 하천오염으로 매년 평택호의 퇴적토를 준설해도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의 상류인 기흥저수지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기흥호수 수질악화에 대한 현황설명에서 “농어촌공사의 수질개선 의지가 의문이다. 매년 수백억씩 지자체가 부담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면서 “중점관리저수지의 조속한 지정과 방류구 이전,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에 예산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기흥저수지 오염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꼭 현장 방문하고 싶다”면서 “현재 환경부에서 이와 관련해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시범사업,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유역관리 종합대책 연구용역 등의 3개 용역과제를 수행중이고, 준설 문제도 포함해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4일 오산천 수계 4개 지자체 국회의원(원유철, 안민석, 이원욱, 김민기)과 단체장들은 용인 기흥호수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오산천 전 수계에 걸친 오염원 제거 및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오산천 상류 주 오염원인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향후 국도비 등 예산확보와 입법과제 추진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서, 용인시, 지역병원들이 함께해요” 13.07.09 다음글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