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재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용인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2년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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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심사제도란 공공기관에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발주 전 원가 계산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해당 목적물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자체 심사실적, 우수사례, 심사 전담조직 구성여부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용인시는 2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2012년도에 약 180여건 807억원을 심사하여 약 7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건설폐기물 처리단가 적용기준 마련, 건설공사 운반장비 경제성 검토, 토사 발생정보 공유 등 합리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하여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김홍동 용인시 감사담당관은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복지사업 확대 등 서민생활안정에 재투자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건전한 지방 재정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