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경인년 한해도 저물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도 벌써 중반으로 접어들어 마음조차 바빠지는 시기가 됐다.

각 사업체와 가정은 1년을 마무리하기에 분주하고 통계청은 2012년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역별고용조사’는 시·도별 고용구조 자료 및 산업·직업에 대한 세분된 자료를 생산하고 지역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 단위의 고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표본조사이다.

특히, 지역별고용조사는 시군 단위의 취업, 실업 등 고용현황을 파악하여 실업해소 및 일자리 창출 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통계이다.

지난 2010년 12월부터 분기별로 조사하며, 표본규모는 전국 약 17만 4000가구로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가구부문 통계 중 표본이 가장 큰 조사이다. 표본가구는 과학적인 통계조사 기법에 의해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여 전국 및 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동 조사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15일간이며, 통계청에서 채용한 임시조사원이 표본대상가구를 방문해 만 15세이상 가구원에 대한 인적사항, 취업여부, 취업사항, 구직에 관한 사항, 직장 특성사항 등에 대해 조사하며, 이번 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는 사회보험 가입여부, 교육훈련여부에 대한 항목을 추가로 조사하게 된다.

그리고 대상가구의 희망에 따라 인터넷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경인지방청 채정숙 수원사무소장은 동 조사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는 통계작성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므로 2012년 4/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동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