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 회장, 우리 용인의 급격한 발전과 호흡을 함께 해 온 인터넷매체
손남호 2012-06-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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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우 용인시 야구협회 회장. 유엔환경계획한국위원회 이사

 

급변한다. 변화라는 단어는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급변이란 단어가 요즘의 세태를 더 잘 묘사하는 단어일지도 모른다. 지리산 아래 시골마을에서 자란 나에게 있어 조간신문은 유일하게 세상을 훔쳐 볼 수 있는 유일한 창(窓)이었다.

 

시골에서 읽었던 조간신문이 서울에서 하루 전에 발간되던 석간신문이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롭다. 하룻밤 묵은 정보를 새로운 소식, 뉴스(news)라고 지방 사람들은 목말라했었다. 그래서 그 때는 정보의 독점이 곧 돈이었고, 권력이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완전히 바뀌고 있다. 인터넷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입법, 사법, 행정부와 더불어 제4부라 불리던 언론 권력도 그 지형이 바뀌고 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인터넷베이스에 투자하고 몰두한다. 오늘날 인터넷 시대의 기반을 확충하신 분이 바로 우리 용인이 배출한 고(故) 남궁 석 장관이시다.

 

정보통신부장관 재직시절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계획하고 추진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과 용인을 애써 묶어 서울 사람들에게 자랑한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바로 용인인터넷신문이다.

 

10년 만에 인구수가 90만이 넘는 대도시로 우리 용인시는 변모했다. 지금, 용인시민 다섯 명 중 네 명이 용인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아 이사해 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 용인시는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를 가꿀 겨를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도시기반 시설도 제대로 구축할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

 

이러한 우리 용인의 급격한 발전과 호흡을 함께 해 온 인터넷매체가 바로 용인인터넷신문이다. 때로는 지방권력의 감시자(watchdog)로써, 때로는 생활의 안내자(guide)로써, 또 때로는 문화의 해설자(explainer)로써 용인인터넷신문은 우리 시민의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방대한 검색자료가 이를 뒷받침한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을 것이다.

 

회사이름 끝에 닷컴(.com)이란 단어를 붙였던 그 많던 회사들을 상고해 보자! 거의 모두 사라지고 몇몇만 살아남아 있다. 용인인터넷신문도 오늘날까지 존립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 한 번도 발행인의 변경 없이 지금껏 운영되어 왔다는 사실에 깊은 저력을 확인하고 큰 감동을 느낀다. ‘정신’과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용인인터넷신문은 없으리라...

 

지금도 명물(?)이지만 더욱 더 날이 선 명물이길 바라는 열망으로 용인인터넷신문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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