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지구 개발사업 브로커 2명구속, 공무원연관수사진행
손남호 2011-07-0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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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7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이 2개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추진했던 경기 용인시 상현지구 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는 식당업자 이모, 유모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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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앞 전경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사업 인허가 청탁 등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 상현지구 아파트 건립사업에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2개 SPC에 243억5000만여원을 불법대출해줬으나, 사업이 중단되면서 1개 SPC에서 38억여원만 회수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전날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추진했던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김모씨를 구속했다. 전문 브로커인 김씨는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관련 청탁 비용으로 쓰겠다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지구 개발사업은 인천시가 효성동 일대 43만5000㎡의 부지에 3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8개 SPC를 설립해 효성지구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부지 확보가 어렵자 경쟁 관계에 있던 다른 시행사들의 사업권을 직접 인수했으며 이를 위해 8개 SPC에 수백억원씩 총 4700억원을 불법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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