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3·1만세운동 기념탑 ‘숭고한 빛’ 제막식 열려 유덕상 2011-04-21 07:4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용기 기념 용인만세운동 발원지인 좌전고개에 건립된 ‘용인 3·1만세운동 기념탑’ 제막식이 21일 오후 2시 용인3·1만세운동 기념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용인3·1만세운동 기념탑은 원삼면 좌항리 산 21-1번지(부지 3만4035㎡)에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조성된 용인3.1만세운동 기념공원에 기념광장(1,368㎡), 주차시설(24면), 휴게광장 등과 함께 세워졌다. 기념탑(154㎡)은 ‘숭고한 빛’을 주제로 횃불과 국기를 형상화 한 주탑(16m, 스테인리스 스틸재), 화강석 군상 조형물, 분향대 등으로 조성됐다. 주탑에는 LED조명을 설치해 영원히 타오르는 횃불을 상징하도록 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 유성희 회장, 국가 유공자와 유족, 지역 주요인사와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 기념탑 건립 경과보고와 주요 인사 축사, 유족대표 인사말, 기념탑 제막, 헌화 및 분향, 추모 진혼무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만세운동의 시초인 숭고한 곳에 2004년부터 추진해 온 기념탑 건립을 마쳐 90만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체험장이자 시민 애향심과 애국심의 발로가 되는 성지로 발전하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민족 정기 선양사업으로 용인3·1만세운동 기념전시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좌전고개에서 사암리, 맹리 등 주민 200여명의 궐기가 시초가 되어 4월 2일까지 13회에 걸쳐 1만3200여명이 참여했다. 당시 경기도내 부군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운동으로 기록됐다. 유덕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수지구, 주말에도 불법주정차 강력 단속반 운영 11.04.22 다음글 용인시청 과장급 고위공무원, 부하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 들통 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