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 개최
유덕상 2011-04-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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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두워도 등을 켜면 순식간에 밝아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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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법공스님 축원기도

 

20일 오후 7시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통일공원에서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이 용인불교사암연합회에서 주최아래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봉축위원장 서광사 수명스님, 봉행위원장 동도사 도원스님을 비롯한 백련사 법공스님 외 용인지역 사찰의 10여 명의 스님이 참석하였고, 용인시의회 이상철 의장, 정찬민 운영위원장, 고광업 시의원 및 박관택 문화복지국장, 김관지 처인구청장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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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위원장 수명스님은 “오늘 밝힌 등불이 용인시의 어두운 곳 구석구석을 밝히고 우리 마음에도 지혜의 등불을 밝혀 아무리 어두워도 등을 켜면 순식간에 밝아지는 것처럼 지혜로운 마음으로 어둠을 밀어나고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공덕으로 밝고 따뜻하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가정과 사회를 꾸려나가 바란다”고 하였다.

 

봉행위원장 도원스님은 “부처님의 참뜻인 인류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부처님의 온 인류의 평등을 실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통하여 오늘의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평등하고 화합하고 이웃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여 참 불자로서 거듭나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사바세계의 밝은 등을 밝히면서 광명의 등불, 사랑하는 이에게 애정의 등불, 미움을 밀어내는 용서의 등불, 소외된 사람을 취한 관심의 등불, 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쾌유의 등불, 불교를 모르는 사람에게 인연의 등불, 모든 영가에게 왕생극락의 등불을 밝혀 용인시민에게 반목하지 않고 화합하며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부처님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철 의장은 “본인에게 호를 덕송이라고 직접 붓글씨로 지어준 한 스님과의 추억과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고 경험담을 소개하며 “용인에서도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뜻이 등불로 승화되는 용인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점등식에는 스님들이 행사에 앞서 반야심경을 외우고 점등식 막바지엔 통일공원 맞은편에 설치된 탑돌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용인불교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이 행사를 지켜보았다.

 

이달 30일 오후 5시 30분에는 용인중학교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 및 제등행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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