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찾아가는 건강증진센터’ 운영
유덕상 2011-04-12 10:49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기흥구보건소, 1석2조 민원·건강 서비스 실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110412194844.JPG

 

매주 금요일 동백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5월까지 희소식이 생긴다.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에서 주민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보건소로 탈바꿈을 시작한 것이다. 바로 동백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건강증진센터’를 운영, 매주 금요일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민원뿐만 아니라 건강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증진센터’는 건강매니저,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총출동하는 기존에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각 분야 다양한 전문가가 팀을 이뤄 개인별 맞춤 건강, 영양, 운동처방을 진행해 구체적인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센터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러 왔다가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유순복씨(54)는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환한 웃음을 보였다.

 

지난 3월에 주민센터를 방문한 유씨는 간단한 설문지 작성을 통해 기본 생활습관을 점검한 후, 혈압측정과 맥파검사를 했는데 본인 나이인 55세보다 혈관나이가 63세로 측정되어 혈관노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았으며 체지방과 골밀도를 측정해 복부비만에 하지 근육량 미달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유씨는 영양사와 운동처방사로부터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특단의 처방을 받았다. 평소에 간식으로 즐겨먹는 튀김음식과 만두 대신 베이글, 채소샌드위치를 섭취하고 공원걷기운동 30분과 제자리 앉았다 일어서기 반복운동 10회씩 3세트를 한달 주3회 실시하는 것이었다.

 

한달여의 특훈 후에 유씨는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재검사를 받았고 혈관나이는 63세에서 61세로, 복부지방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순복 주민은 이번기회에 평소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무척 좋아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로 알리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증진센터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자를 조기발견하고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유도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5월부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순회하면서 일일건강증진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6921)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