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저수지 녹조 제거 ‘총력전’ 펼친다
유덕상 2011-03-3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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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미세기포 이용 단기 제거 추진

저수지 유입 오염저감 중장기 사업 추진 등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매년 반복되는 기흥저수지 녹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T/F팀을 중심으로 단기 및 중장기 조치방안을 마련하고 녹조 제거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단기 조치 방안으로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금년 10월까지 기흥저수지 녹조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구성된 용인시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T/F팀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여러 호소 수질개선 방안들 가운데 다양한 공법을 검토하고 현지 벤치마킹을 실시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녹조방지공법으로 ‘미세기포를 이용한 퇴적유기물 가압 부상을 통한 녹조 제거공법’을 선택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5월 중순 경 사업에 본격 착수해 10월에 완료, 녹조 발생기 전에 녹조를 관리해서 주민 민원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공법은 수중에 미세기포를 분사해 퇴적토 중 오염물질(유기물질)만 선별해 제거하는 공법으로 비교적 저예산으로 퇴적 오니 준설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성이 확보된 공법이다.


용인시는 사업 전후 수질 측정 등 수질개선효과를 검토해 저수지 유입수질 개선 완료 전까지 매년 미세기포 활용 녹조제거사업을 추진해 녹조에 대한 단기 직접 제어 대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는 기흥저수지 유입 오염부하저감사업으로 기흥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기흥.구갈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EM 배양사업, 1사1하천 운동 전개 등을 금년부터 추진하고, 기흥레스피아 방류구 이설사업, 구갈레스피아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상급기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기흥저수지는 수면적 231ha, 저수량 1천만 톤 이상의 대형저수지로 퇴적 오니의 직접 제거작업(준설) 추진이 재정적·기술적으로 쉽지 않고 지천으로부터 영양 염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저수지 유입수질에 대한 개선사업 추진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단기적으로 기흥저수지의 악취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앙정부 및 경기도, 농어촌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중장기 수질정화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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