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도서관, 군부대·구치소 등에 순회문고 운영

용인시립도서관이 올해 순회문고서비스를 통해 관내 작은도서관 뿐 아니라 구치소와 군부대에 장기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용인시립도서관은 3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일반도서 220권을 3개월 간 대출해 구치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순회문고 구치소 시범운영을 통해 용인동부경찰서에 250권의 도서를 9월부터 6개월 간 대출해준 바 있으며 수감자와 경찰서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 2차 대출을 실시한 것이다.

또 군부대로는 55사단기동대, 육군 8121부대, 3군사령부 등에 1회 30권까지 3주간 대출해주고 있다. 지난 해 군부대에 총17회에 걸쳐 260권의 도서를 대출해 장병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했다.

용인시립도서관은 올해 순회문고서비스를 통해 3월말 현재 흥덕 지구 3개 작은도서관과 영덕동 신일, 서천동 영락교회, 포곡읍 수목원우림, 동부경찰서 등 총 11개소에 3,220권의 도서를 대출, 공공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시민과 정보소외계층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독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용인시립도서관 순회문고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개소 당 300∼500권의 도서를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대여해 주는 장기대출서비스이다. 지난 2009년 18개소에 6,400여권 대출, 2010년 는 33개소에 9,850권의 도서를 대출했으며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에 등록을 필한 문고 또는 작은도서관 등은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순회문고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용인시립도서관 031-324-4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