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봉 회장

24일 처인구 원삼면 소재의 한 카페에서 원삼면 적십자 봉사대의 불우이웃 돕기 및 지역봉사활동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행사가 열렸다.

원삼면적십자봉사대 김정봉 회장은 “원삼면 적십자 봉사대는 작년 9월 창단되어 불우이웃이나 화재 등으로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가구에 옷이나 구호미 등을 전달해 왔으며 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제공하였다”고 그 동안의 활동을 소개하며 “앞으로 독거노인 염색 및 이발, 세탁 등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우이웃돕기와 지역봉사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찻집을 열였다”고 밝히며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하였다.

특히 “몸이 불편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독거노인들을 찾아뵐 때마다 나와 회원들을 반기는 모습을 보면 울컥한 마음이 들어 더욱 열심히 봉사에 임하곤 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김정봉 회장은 이어서 “봉사활동은 자랑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날 신입회원으로 활동에 참석한 한권희(남)씨는 “용인에 여러 봉사단체가 있지만 직접 몸으로 움직이는 적십자회의 봉사활동에 마음이 끌려 가입했다”는 적십자 봉사대의 가입동기를 이야기하며 “김정봉 회장의 권유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는데, 김 회장은 동네의 모든 궂은일에 솔선수범하여 앞장서 오셨다”며 김 회장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성욱 도의원, 이상철 시의회의장, 김관지 처인구청장, 김학규 시장의 배우자인 강석희 여사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들러 김정봉 회장 및 회원들을 격려하였으며 용인의 19개 봉사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관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