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시장, ‘사람 중심의 참여행정’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겠다.
용인인터넷신문 2010-07-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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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용인시청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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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오전 10시부터 민선 5기 김학규 용인시장의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오늘 행사에는 우제창 국회의원과 한선교 국회의원,  민선5기 용인시장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김학옥 장군과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늘 행사에는 용인시립청소년 오케스트라 합주단이 행사 도중 의전 음악을 통해 취임식의 격을 높여 주었으며 취임식 마지막에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오늘 자리에 참석한 우제창 국회의원은 “김학규 용인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었지만 용인을 위해 일하는 용인당의 시장으로서 시정에 임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용인시의 동서불균형, 생산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우의원 자신은 물론 한선교 의원, 박준선 의원과도 연대하여 용인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한선교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용인의 위한 용인의 시장으로서 용인시가 세련된 도시가 되고 용인시민이 용인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하고 “김학규 시장이 추진하는 용인의 제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무모한 사업 재검토와 친환경 무상급식제도가 잘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이 지역구인 수지구청의 축소는 재고해 달라는 ‘뼈있는 농담’으로 행사장이 잠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인시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활력이 넘치는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지만 동부와 서부의 저개발과 난개발이라는 굴레로 인해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전 분야에 지역적 격차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았으며 용인시가 <서민경제의 위기>,<지방재정의 위기>, <자치 민주주의 위기> 등 심각한 3대 위기의 수렁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개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참여행정’을 통해 우리 용인시를 모든 시민이 함박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으로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용인시정의 큰 틀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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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학규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우선 “민선4기의 유산인 지방재정 위기와 인사문제를 최우선해서 해결토록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용인시는 1조 5천억 규모의 예산과 지방자립도 65.9%로 전국 기초지자체 3위로 탄탄한 재정을 운영하였으나 영어마을·아트홀·수지구청·경전철 등 민선4기의 수많은 대형사업 추진으로 재정위기에 놓여 있으며, 2013년까지 우리시의 100억 이상 투자사업이 총 1조5천 939억원 가량인데 투자 가용재원은 9천7백73억원으로 약 6천166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영어마을, 실내체육관, 시립골프장 건립 등 모든 대형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채무부담을 최소화하고 세외수입 등 새로운 재원마련을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해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하였다.

 

이어 김학규 시장은 인사행정 문제를 언급하며 용인시 공직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일이 바로 시장이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공직사회의 대표적 인사병폐로 손꼽히는 학연, 지연 등에 근거한 정실인사를 근절하고, 인사예고제, 승진후보자 명부 공개, 전산 근무성정 평정 등의 인사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인사행정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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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용인시 모든 공직자에게 민선5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연공서열과 능력에 따라 인사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하였다.

 

두 번째 언급한 시정운영 방향으로는 <사람중심의 교육복지>도시를 만들어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는데 우리나라의 출생율이 1.2퍼센트로 2020년부터는 인구감소가 현실화된다는 문제 인식하며 보육을 위해 보육정보센터를 설립하고 맞춤형 보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며 아토피센터 설치하는 등 영유아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용인시의 전체 예산대비 1.6%인 교육예산을 중장기적으로 5%까지 확대”하고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특기적성학교를 유치”하며,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농촌,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동백, 흥덕지구 등 빈 상가를 시에서 임대해 학원들을 유치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학원수강이 가능한 반값학원을 실현토록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서민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중소형 장기전세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대학생, 독신자 등을 위한 원룸형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다자녀 가구에 대한 주택 우선 공급을 확대하며, 구도심지 내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시 소외계층이 없도록 자활지원사업 등 재생복지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주택단지에 대해서는 상하수도,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시정방향은 <균형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으로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저리의 신용보증기금 규모 및 대상을 확대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에 대하여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인 관내 대학과 덕성산업단지, 죽전디지털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을 연계한 산·관·학 협력 클러스트를 만들고 남사면 북리 공업지역에는 무공해 첨단업종공장을 유치해 친환경 녹색도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청정채 농가를 위해 포장 박스 제작비를 일정비율 지원하고 화훼농가를 위해 남사면에 화훼경매장을 설치해 제2의 양재동 꽃시장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쌀 가공식품산업 등 농촌형 사회적기업 육성과 가사간병도우미, 영유아 보육교사, 신생아 도우미 등 사회적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서민경제의 기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행정’을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 설문조사, 공청회, 간담회 등을 통해 재정운영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예산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정 주요시책에 대하여는 시민 모니터링단과 전화 ARS를 활용해 시민만족도 및 정책 완성도를 수시로 평가하고 각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해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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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로는 시민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들어 한국민속촌, 백남준아트센터, 도립박물관, 음식문화거리 등 우수한 관광인프라와 기흥호수공원을 활용한 ‘신관광문화벨트’를 기흥에 조성하고 백암·원삼지역의 천연자원인 점토를 활용해 도자기 가마터를 복원, 도자기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페스티벌, 음식문화축제, 용인예술제,용구문화제, 용인봄꽃축제 등을 보완 발전시키고 용인의 이미지를 예향의 도시로 바꾸기 위하여 임기 내에 용인시립교향악단과 시립국악단을 창단하겠다고 하였다.

 

여섯째,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연친화 건강도시>를 위해 등산로 및 임도에 테마를 부여하여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녹색길을모현면 일원 등에 조성토록 하고 용인의 전통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올레길을 개발해 시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안천을 비롯한 주요하천과 15개 지류하천에 대하여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도내 체육대회 우승을 위한 방만한 체육회 조직과 엘리트 체육 육성은 과감히 지양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종합 조례제정 및 동호인 활동 지원,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녹색순환 교통시스템인 경전철의 수요확보를 위하여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운영손실 최소화를 위하여 경전철과 중복되는 버스노선 조정, 통합환승할인요금제 도입과 마을버스 노선 확충, 노약자에 대한 요금 할인,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을 시행하며공공디자인을 통한 역 주변 경관 개선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시장은 “이 모든 일이 김학규 시장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용인시의 2천여 공직자가 신명나게 함께 일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 동안의 많은 낙선에도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해 준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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