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개발중심에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시정으로 유 덕상기자 2010-06-28 08: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8일 용인시청에서 대변인 브리핑 결과내용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민선5기 용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는 용인시청에서 10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남홍숙 대변인을 통하여 인수위활동을 브리핑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홍숙 대변인은 지난 24일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민선5기 인수위원회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감하였다고 밝히고 보고서의 내용은 김학규 당선자가 심사숙고 하여 취임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구체적 내용은 취임후 밝혀질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위의 활동 보고서에 대해서는 “기록으로서의 역사적 의미”.“민선5기를 가늠할 나침반”, “인수위원과 용인시청 공무원이 함께 만든 최초의 보고서”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각분과별로 향후 4년의 시정목표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의 주요내용에서 자치행정 분과위원회는 “용인시의 총예산 중 가용예산이 2011년 2천억, 2012년, 2013년에는 1800억 내외로 재정집행의 경직성이 심각한 상태이며 시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국-보비 보조사업 이외에는 원칙상 신규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고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후 치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여 용인시 재정자립의 심각성과 대형사업의 전면적 재검토를 부각시켰다. 이어 주민생활지원 분과위원회에서는 문화정책 추진기구 설치를 통해 용인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성남시나 부천시 등 타 지자체와의 체육예산 비교 분석을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및 생활체육회 예산지원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통해 예산낭비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어마을 등 대형예산 전면 재검토와 함께 기존시설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외 체육회, 생활체육회 인위적 통폐합에 따른 부작용 지적하면서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복안도출 및 동백 등 택지개발지역내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비어있는 지역 상가를 활용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실시 등도 언급되었다. 산업정책 분과위원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민선5기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부가가치 높은 기업의 유치, 기존 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계획하고 서부권은 IT특화단지, 동부권은 고부가치 친환경적 산업단지로 특화하며 조성하며 덕성산업단지 조성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설립인가부터 완공에 이르는 모든 시스템을 지원할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하고 각종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해 사회서비스 분야를 통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마련하는 계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주택 분과위원회에서는 중·소형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등의 방안을 “장기임대(20년) 또는 중·소형 임대주택을 도입하여 공급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수지레스피아와 관련해서는 “주민편익시설로 안착할 수 있는 환경 여건 보완”과 “공정율이 낮은 아트홀 건설공사에 대해 공원예술과와 세부 협의 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 분과위원회에서는 경전철 운영손실 최소화 방안을 위해 “투명하고 정확한 수요예측조사 실시”, “실시협약 변경 추진으로 최소운영수입보장율 최대한 축소”, “시장직속 가칭)경전철활성화위원회 설립”등을 제안하고 그 외 “CNG 천연가스버스 전면도입”, “보행자 전용도로 확대” 등도 제안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민선5기에 접하는 김학규 당선자의 시정이념은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이라고 밝히고 “용인의 미래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여야 한다”는 믿음과 “동부와 서부, 도시와 농촌, 원주민과 외지인, 부자와 서민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도시를 민선5기에서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하였다. 또한 김학규당선자의 5대 시정방침으로 “사람중심 교육복지, 균형있는 지역경제, 참여하는 열린행정, 향유하는 문화예술, 자연친화 건강도시”로 선정하고 민선 5기체제가 개발중심의 지난 시정과 달리 사람중심의 새로운 시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남홍숙 대변인은 위와 같은 보고서의 내용은 인수위원회의 ‘의견’임을 강조하고 김학규 당선자가 취임에 맞추어 인수위에서 낸 의견에 대해 최종판단을 할 예정이며 취임초 시장으로써 모든 것을 밝히는 과정을 거칠것이라는 것을 밝혀 인수위보고서내용중 일부가 수정될것이라는 임시를 남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재진은 김학규 당선자 및 각 분과위원회나 국장급 공무원의 답변을 들을 시간이 없어 유감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영어마을 등 대형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구체적인 예산확보, 행정조직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답변이 없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수위의 의견에 김학규 당선자의 의지가 담겨있는지도 의문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이에 남홍숙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는 인수위에서 결정된 사항만 답변할 수 밖에 없으며 대형사업 재검토 및 예산확보는 김학규 당선자가 공무원과 세부적으로 재검토 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인수위는 김학규 당선자와 민선5기 체제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뿐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측은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가용예산의 부족함 때문에 민선5기 시정을 계획함에 있어 상당한 난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형과 예산확보, 경전철 계획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왔다고 한다. 유 덕상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공무원들 지방선거에 개입, 관련자 처벌하라 10.06.29 다음글 한선교 의원, “천막당사 정신으로 당 재건” 당 대표 출마선언 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