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천막당사 정신으로 당 재건” 당 대표 출마선언 손남호 2010-06-28 05:3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친박(친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한 선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껍데기뿐인 집권여당 한나라당을 버리고 과거 야당시절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은 “한나라당은 반드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당 내외에서의 소통을 통해 20~30대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40~50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르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듣고 보겠다”며 ‘변화와 소통의 적임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박근혜 전 대표의 ´대국민 약속 실천백서´ 발간 이후 해결하지 못한 약속들부터 다시 챙기며 정책 정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의 전문이다 국민들께 드립니다.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 지금까지 두 가지 모습이 저에게는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 모습은 탄핵역풍에 쓰러져 가는 한나라당, 총선에서 5명 조차도 당선되기 힘들거라고 했습니다. 모두들 자포자기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한나라당은 이제 사라질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2004년 3월 23일 임시전당대회에서 사회를 맡으며, 저에게는 파란 피가 흐른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며, 모두들 기죽지 말자며 핏줄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그리고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국민들은 우리 한나라당에게 121석이란 제1야당의 책임을 지워주셨습니다. 두 번째 모습은 2006년 천막당사 2주년, 박근혜 대표는 ‘대국민 약속 실천백서’를 발표했습니다. 말로만 하던 정책정당,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국민들의 믿음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국민들께서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정당사상 전무후무한 압승을 안겨 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나라당에는 한나라당의 정신이 사라졌습니다. 국민들은 정책정당의 모습을 여전히 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바라며, 한나라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책임있게 하도록, 하기를, 그리고 지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라는 껍데기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들은 거수기 집권여당, 한나라당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아무리 집권여당이라도 국민들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로부터의 심판은 표로써, 우리 한나라당이 심판받습니다. 기업은 물건을 팔아 이익을 취하고 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한나라당은 정책을 팔아 표를 얻어야 하고 그리고, 집권여당이 되어서는 정말 국민들을 위한 약속과 정책을 실천해 그 혜택을 국민들 모두에게 주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할 때입니다. 쇄신과 개혁,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고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국민들께 약속드리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반드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없었다면 한나라당은 지금 존재할 수조차 없다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껍데기뿐인 집권여당 한나라당을 버리겠습니다. 과거야당시절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정책정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을 재건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국민들과의 약속, 국민들을 위한 정책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대국민 약속 실천백서’ 발간 이후에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약속들부터 다시 챙기겠습니다. 소통하겠습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만의 소통이 아닙니다. 20~30대 우리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40~50대 우리 사회의 허리로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우리 어르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듣고 보겠습니다. 변화와 소통의 적임자! 믿고 약속할 수 있는 사람! 한선교에게 한나라당을 믿고 맡겨주십시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인수위, 개발중심에서 사람중심의 새로운 시정으로 10.06.28 다음글 의원들간의 힘겨루기! 누가 의장으로 승리할까? 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