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 자신의 차량에서 연탄피워 자살
용인인터넷신문 2009-10-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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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연탄피워 가스에 중독사망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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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던 용인시 공무원이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공사현장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연탄을 피워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그배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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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경 수지구 고기동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분당IC에서 300여미터 떨어진 공터에서 용인시청 행정과에 근무하는 김모(30·남)씨가 본인 소유 코란도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근처 공사현장 직원 임모(38.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번개탄과 연탄이 각각 2장씩 발견됐고, 몸에 다른 외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정과 인사부서에서 승진 및 전보 업무를 맡고 있던 김씨가 지난달 23일부터 인사문제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12일 동료에게 연가신청을 부탁한 후 4일동안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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