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약자 수백명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형진 200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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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약자 수백명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건설사의 사기분양으로 인해 변호사가 선임되어 중도금을 거부하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2008년 4월 용인 신봉동일하이빌을 분양받은 계약자들입니다.


저희들이 중도금 납부를 거부하고 계약해제 소송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계약시 동일에서 설명한 아파트 단지 주변의 송전탑 지중화가 불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변전소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마땅히 계약전에 고지하였어야 하나 이를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계약전 이런 사실들을 알았다면 당연히 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래서 소송을 하려는 것입니다.




동일하이빌은 계약전 아파트 현장 인근에 있는 송전탑이 모두 지중화된다고 설명하였고 송전탑 지중화 확정 이라는 현수막도 내걸었으나 계약 후 한전과 용인시에 확인해 보니 송전탑 지중화와 관련하여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사기분양이며 허위 과장광고를 자행한 것입니다.(증거있습니다.)




또한 확인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 옆에 변전소가 건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항의를 하자 몰랐다는 말로 변명을 대었으나 이미 사전에 이런 사실을 모두 알고도 고지하지 않았음이 드러났습니다.(증거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문제를 질문하기 위해 계약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에어컨을 꺼버리고 생수통도 치워버리고 당신들이 여기 뭐하러 왔느냐는 등 게약자들에게 막말과 욕설은 물론 폭력을 행사하려는 듯한 행동 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세상에 몇억에서 십억이 넘는 물건을 계약하고도 소비자들이 이런 대접을 받는 곳은 아마 대한민국에 이 회사 밖에는 없을겁니다.




우리 협의회에서는 지난 2008년 7월 9일 한전수원전력관리처를 방문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으나 ,송전탑 지중화 관련 아무것도 확정된 사실이 없으며 현재 2,3번 송전탑만 협의중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한전의 입장은 송전탑 6개에 대해 전부 지중화 하라는 입장이며 동일과 조합은 2,3번 송전탑만 지중화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동일이 처음부터 2,3번만 지중화 하여 지중화 라는 명목만 챙긴 후 게약자들에게 고의로 모든 송전탑이 없어진다고 거짓말을 하여 분양을 하려던 속셈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용인신봉동일하이빌은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지난번 홍용덕 기자님의 동천동 삼성래미안 보다 훨씬 심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신봉동일하이빌 계약자들은 동천동 삼성래미안 계약자들을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심가간 문제가 많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2008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양가 자체도 주변 시세나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 비해 고분양가 이면서도 별도로 받는 확장과 옵션 비용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책정해 놓고 여기서 수입을 올리기 위해 아파트 구조를 확장과 옵션을 계약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기형적인 구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따라서 게약자들은 고분양가에 터무니 없는 옵션 비용까지 떠 안게 되었습니다.




일예로 33평 아파트에는 욕실에 욕조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욕실 없는 아파트가 탄생하는 셈이지요.

욕조가 필요하면 엄청난 가격의 옵션을 계약해야 합니다.

또한 10만원 안밖이면 가능한 한쪽 벽면의 포인트 벽지가 옵션가로 215만원입니다.

이런 터무니 없는 가격 또한 대한민국 최초일겁니다.

또하나 실내 조명을 간접조명이라는 이름으로 수백만원의 돈을 받고 팔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제가 알기로는 대한민국 최초이지요.




한술 더 떠 너무나 비싼 옵션을 안하고 확장만 하려는 사라들에게는 원칙적으로 확장만의 계약은 불허하고 꼭 확장만 해야 겠다는 사람들에게는 가격을 차별하여 비싼 확장가를 받고 있습니다.

즉 확장을 옵션과 같이 하는 것에 비해 확장만을 하는 사람들은 확장 가격을 더 비싸게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본 구조를 개인이 확장하기 어렵도록 온수배관, 수전 배관 등을 교묘히 이용해 확장과 옵션을 할 수 밖에 없도록 구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최상층의 경우 기준층 가격보다 1500만원이나 더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조망권을 내세우고 있으나 바로 옆에 함께 분양한 타 아파트나 최근 분양한 인근의 아파트에서는 이런 경우가 한건도 없습니다.

다른 지역은 최상층이 기준층 보다 오히려 가격이 저렴한게 일반적입니다.


여기에 미분양 물건을 떳다방을 통해 불법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 등 수도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난 5월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구성이 되어 현재 약 300여명이 가입을 하였고 약 200여명이 중도금 납부 거부 의사를 표명하였으며 계약해제 소송을 준비증입니다. 이미 8월 31일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변호사 4분이 동석한 가운데 소송에 대한 설명회와 총회가 열려 소송을 결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10여차례 이상(3개월 간 총 13회)건설사와 협상을 해 왔지만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동일하이빌과는 아무런 해결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협상과정은 방송용 카메라로 대부분 녹화를 해 두었습니다.

여기에는 건설사의 파렴치한 행동과 거짓말등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계약자 중 아직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비자시대에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하는 부도덕한 업체를 취재하셔서 진실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봉동일하이빌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 이재용 019-314-8286,  총무 정형진 011-894-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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