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공장의 화재로 태원판지 전소 pjsjs 2008-08-18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난 3월9일 남사면 원암리 115번지 화재사건으로 바나나공장과 저희 태원판지가 전소되어 지금은 공장 터만 덩그러니 있습니다.아직까지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바나나공장과 저희 태원판지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처음 불이난 공장에서는 지금까지도 아니라고 발뺌을 하고 있지요.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말입니다. 공장뒤편에 건물 주인 할아버지께서 살고 계신데 할아버지도 공장의 임대료를 받아 은행 이자내고 생활비를 하시는데 이번 화재로 힘들게 살아가시고 계십니다.저희도 공장이 전소되고 이젠 집까지 내 놓아야 합니다.가끔 한번씩 가보지만 2000여평의 공장 터만 남아있습니다.바라보노라면 눈가에 이슬만이 맺힙니다.공장도 없어지고 시간이 많다보니 인터넷신문을 보게되었습니다.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우리 용인에도 골판지 공장이 많이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화재사건도 많은것 같습니다.저희같이 억울한 사람이 없는 용인 시민이 많기를 바랍니다.인간으로서 도덕과 양심을 갖고 살아가는 용인시민이길 바랍니다.소방서와 경찰서에 가보면 증거가 있는데도 끝까지 양심을 속이는 그런 사람은 용인 시민이 아니었음 합니다.제가 용인에 산지도 2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같은 아파트에 입주하여 14년넘게 함께 살아온 이웃과 이번 화재사건으로 원수가 되었습니다.이젠 용인에서 살기가 싫어졌습니다.집이 팔리면 용인을 떠나려 생각합니다.용인에서 공장과 집을 모두 잃는 일이 벌어졌으니까요.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몇자 적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좋아지거든요. pjsjs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도움을 받고쉽어요 08.08.26 다음글 용인시축구센터 공식후원 조인식 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