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통(通)한 ‘저소득 한부모가족 캠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화목한 가정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20일과 21일 경기도 양평군 소재 오커빌리지에서 한부모가족 15세대(40명)를 대상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족 캠프’를 열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캠프 ‘화목한 가정만들기’는 생계문제로 가족간 시간을 보낼 여유도 없고 가족여행이 쉽지 않은 저소득 한부모 가족들에게 한부모와 자녀 간의 열린 대화와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의 친밀감과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자문위원 권오진 강사가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 형성 및 관계 증진에 초점을 맞춰 가족놀이치료를 선보였고 야외수영, 부모·자녀의 마음 담아 편지나누기, 아이들을 위한 엄마·아빠 미션수행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캠프를 마무리하는 ‘마음통(通) 편지 나누기’ 시간은 편지를 읽는 참가자는 물론 함께한 참가자들 모두가 눈물로 마음을 나누어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모씨 가족은 “일을 하느라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었는데 아이들과 이렇게 좋은 캠프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가 오늘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만남이 이루어져 참가한 가족 간 정보공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구성원 간의 정서적 지지와 긍정적인 가족관계 강화를 위한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