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97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한용운과 심우장의 애국지사들
이윤신 2016-02-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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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3·197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만해기념관은 일제 강점기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의지와 나라사랑의 정신이 우리의 정신적인 지표로 가슴 속에 영원히 기약되기를 바라며 이 특별기획전을 준비하였다.

만해 한용운(1879-1944)선생은 3·1 독립운동 이후 조선물산장려운동 및 민립대학 설립운동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나아가 시집님의 침묵으로 독립에 대한 시대정신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말년(1933,55)에 이르러 비로소 서울 성북동에 집 한 칸을 갖게 되었다.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기 싫다하여 남향의 집을 북향으로 고쳐지은 것으로 유명한심우장(尋牛莊)”이다. 심우는 만해 한용운이 손수 지은 택호로 소를 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소를 마음에 비유하여 마음자리 바로 찾아 무상대도를 깨치기 위한 집이라는 뜻이다.

선생은 이곳에서 흑풍,후회,박명등의 신문 연재소설을 남겼으며, 당시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오가며 독립에 대한 실천 장소가 되었다. 이 번에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서 특별전을 준비하여, 만해의 31 독립운동의 참된 시대정신을 되새기고, 심우장에서 독립운동을 함께한 애국지사들의 유물을 전시하여 선생의 조국독립에 대한 시대정신과 역사의식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

3월 한 달 동안 열리는한용운과 심우장의 애국지사들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권동진, 오세창, 벽초 홍명희, 노기용, 이관구, 일강 신하수, 석정 안종원, 경봉, 해오 김관호, 박광, 장도환, 이당 김은호, 안서 김억, 백강 이병우, 현석년, 유방주, 이경희, 고이태, 이원혁, 박윤진, 강석주, 성재 김태석, 민형식, 위당 정인보 등 25여명이다.

특히 만해의 회갑년에 참석한 16인의 작품(송수첩 포함)과 인물들을 소개하여 민족의 독립과 자존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만해 선생과 당시 뜻을 같이하던 애국지사들의 자취를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자료의 발굴과 전시는 우리의 바른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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