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용인 을 (기흥) 정찬민 후보는 29일 신갈오거리에서 시도의원 및 선대위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치르며 지역발전공약을 제시하는등 제19대 총선 일정을 시작했다.

정찬민 후보는 ‘이번 선거가 한미FTA 폐기와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를 외치는 민주통합당의 무도한 정치행위를 비판하고, 정치계에 만연한 계파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개혁의 장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바른정치! 실천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다짐하고, 특히 고향후배와 대결하는 부담이 있어서 인지 비방선거보다는 상대후보인 김민기 후보와의 정책대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 보였다.

정찬민 후보는 기흥지역이 베드타운화 되어있어 도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한국민속촌, 도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전시문화시설이 대부분인 기흥지역에 공연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시설을 늘리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흥호수의 수질개선과 친환경 스포츠종목의 육성을 동시에 병행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의 재정사정으로 예산집행이 늦어진다고 지적하고, 2014년에 있을 인천아시안게임 조정종목의 용인유치를 노력해 주민들이 깨끗한 물에서 친환경 스포츠를 즐기며 주변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공약을 다짐했다.

법무연수원과 경찰대 이전부지에 대한 의료관광단지 조성에도 구체적인 안을 내놓았다. 건강검진센터, 성형수술전문병원, 특급호텔, 문화공연시설 등의 시설유치와 종합의료서비스를 위한 동백세브란스병원과의 협약체결도 병행할 것이라는 뜻을 내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