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의원, 20년동안 골프장에 방치한 도로 시민품으로 돌려놔

지곡동 일대 등산로 정비 및 도로주변 청소 기초조사 실시 약속받아내

▲ 박남숙의원

박남숙의원은 지난 용인시의회 정기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하여 20년동안 시민들이 이용하여야 할 도로를 골프장에서 임의사용하는 것을 지적하고 대체도로건설 및 시민들의 이용편의, 주변 등산로 정비등을 할수 있는 시정질의하자 용인시관계자들과 골프장에서 대체도로를 개설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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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국에서는 박남숙 의원의 지곡동과 이동면 서리를 연결하는 74번 도로 문제와 관련하여 지곡동 일원 등산로 정비 대책 및 청소문제에 대하여 장거리 등산객 증가추세 및 74번 도로의 원활한 소통 등 주변 여건의 변화시 위 지역 등산로 정비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우선 등산로 조성에 필요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등산로와 연계한 추가적인 정비 방안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으며 또한 도로주변 쓰레기는 즉시 처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이날 시정답변에서 산업정책국에서는 “현재 지곡동 일원의 등산로는 민속촌 앞 민속마을 쌍용 아파트에서 지곡저수지 상단부 구간까지 약3km에 걸쳐 3개의 쉼터를 포함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으나 지곡동 74번 도로변 인근 산림에는 주거지와의 이격거리 등 접근성의 제약 등으로 등산객 수요가 많지 않아 현재 등산로가 미정비된 상태다.” 고 정비를 하지않은 점을 시인하였다

특히 박남숙 의원은 “ 기흥구 지곡동과 이동면 서리를 연결하는 도로문제에 대하여 98년도 골프장 허가시 조건부 승인사항인 대체도로를 만들었는지? 용인시는 허가서류의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다면 왜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부도덕한 기업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보는데 향후 어떤 개선 조치를 취할 것인지 시장님께서는 구체적인 입장은 무엇인가를 질의하여 시 집행부가 비상이 걸렸다?

서정석시장은 시정질문 답변에서 골프장측에 대체도로를 개설토록 조치하겠다는 답을 들었고 담당부서에서는 “이동면 서리에 위치한 코리아골프장은 1994년 6월에 18홀 회원제로 개장이후 1996년에 대중제 9홀과 회원제 9홀증설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다. 기흥구 지곡동과 이동면 서리를 연결하는 74번도로는 1989년 사업승인시 존치하여야 하고, 존치가 불가능시에 대체도로를 개설하여 주민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군사전술용 도로이므로 군부대와 협의후 사용하도록 조건부로 승인되었다” 고 확인하여주었다.

특히 집행부에서는 “1989년 사업승인시 부여한 조건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골프장 관계자와 수차에 걸쳐 현지를 확인하고 조사한바 기존도로와 달리 주민이 통행 할 수 있는 도로를 개설하고자 군부대와 협의시 군부대 (제5171부대 3대대)에서 기존도로는 폭이 좁고 비포장인것에 비해 신설 도로는 기존도로보다 폭이 넓고 포장이 되었으므로 군 작전상에는 문제점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회시되었다”고 답을 하였다.

또한 김영명 담당국장은 “지금까지 이 도로 통행을 막은적은 없었으며 현재 기흥구 지곡동에서 이동면 서리까지 도로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이동면 서리쪽 골프장내 도로를 지나갈 경우 위험성을 우려하여 출입구 경비원이 일시정지등 통제하고 있으나 그 외에는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다. 현지 확인하고 골프장 관계자와 면담 하여 대체도로 조성을 촉구하였으며 골프장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우리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체도로 개설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하여 대체도로가 만들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