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인재 양성 통해 취업성공률 높인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4개 직종 623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사전 직무교육과 구인수요를 파악, 현장에 맞는 직무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해 맞춤 인재양성을 통한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관내 구인업체 중에서 20인 이상 상시근로자가 재직 중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섬유, 전기전자, 컴퓨터, 반도체, 기계금속, 기계장비, 유통물류, 생산관리, 디자인, 조리, 기업전산, 건설·건축, 자동차정비 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직종별·규모별 다양한 업체를 선정해 기업 직무교육과 구인 수요 파악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에 기업 현장 수요와 요구에 적합한 기업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무료 구직자 맞춤교육과정을 통해 해당기업에 우선적으로 채용토록 하고 분야별 취업 희망 구직자를 모아 기업체 실무자와 전문강사 교육, 현장실습 등을 통해 동종 구인업체 채용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한 구인기업 희망조건을 파악해 구직자 알선과 동행면접을 실시하고 구직자 DB화와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취업률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교육과정 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장 친화적 훈련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시간과 경제적인 면에서 장기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필요 인력의 공급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채용수요를 촉진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