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양지초등학교 용인인터넷신문 2021-10-15 13:1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사회성을 기르는 활동이나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마음가짐, 정서적 교감 및 전인적 성장이 쉽지 않은 현재 상황이다. 양지초등학교(학교장 권점호)는 힘든 코로나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생태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정서함양과 생명존중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학교환경이 되도록 2019년부터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교 앞 노지 텃밭에 감자 모종을 심었고, 학교 건물 뒤편에 있는 비닐하우스 텃밭에는 학급별로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완두콩, 참깨, 들깨 등 다양한 작물들을 심어 가꾸고 있다. 또한, 학교 화단에는 메리골드, 제랴늄, 베고니아, 국화, 풍선덩굴, 천사의 나팔 등 5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을 심고 가꾸고 있으며. 각 교실에서는 1인 1화분 키우기 활동으로 싱고니움, 홍콩야자, 홍페페, 고무나무 등의 공기정화식물들을 학생들이 정성껏 돌보면서 정서적인 치유와 회복의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 수 없는 아이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학교화단의 여유공간에 흔들그네 6개를 설치하여 친구들과 정답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그네타는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동화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4학년 학생 김00은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학교에서 예쁘고 신기한 꽃들이 반겨주니 너무 기분이 좋았고, 그네를 타며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좋다”고 말했다. 권점호 교장은 “학생들이 꽃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내적 평화를 유지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다. 양지초 교직원들은 감염병 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되어 예전처럼 학생들이 마음껏 웃고 이야기 나누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이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생태 환경이 잘 조성된 양지초에서 생태감수성 교육이 지금보다 더 활기차게 이루어질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 용인인터넷신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풍덕초, 3학년 VR기기로 가상 생존수영체험 실시 21.10.15 다음글 경기도교육청, 경기 교원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 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