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인수위원회」현판식 및 인수위원 위촉식

인수위의 모든 사항은 대변인을 통해서만 발표

인수위가 공무원에게 점령군처럼 군림하면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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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2층에 마련된 인수위사무실에서 용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가 출범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와 김학옥 인수위원장 및 인수위원, 윤성균 부시장 이하 각 구청장 및 국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수위 지원단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무실 입구에 조촐하게 마련된 인수위 현판식을 시작으로 민선5기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식, 김학옥 인수위원장 연설과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의 격려사, 인수위-지원단 상견례 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학옥 인수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용인을 위해 일해 달라는 김학규 당선자의 청을 흔쾌히 수락하여 이 자리에 섰다고 언급하며 인수위원 구성원 모두가 김학규 당선자와 인연을 맺은 만큼 인연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참여와 봉사,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인수위직을 수락하면서 함께하는, 살기 좋은, 행복한 용인만들기를 인수위의 목표로 삼고 방침으로 1.용인이 도움 되는 일만 OK, 2. 공과 사를 분명히, 3.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깊게 생각하고, 공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4. 욕먹지 말고 칭찬 받도록 일하기, 5. 말조심, 행동조심으로 인수위의 모든 사항은 대변인을 통해서만 발표 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인수위원이 용인을 위한 봉사의 마음으로 2주간의 인수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자고 당부하였다.

김학규 용인시장 당선자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인수위 구성에 만족을 표한다는 소감을 밝히고 특히 김 당선자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김학옥 인수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이어 시청과 이해관계 없는 덕망이 높으신 분을 인수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언급하며 김학옥 인수위원장은 평소에도 존경해 온 분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리고 또한 용인을 사랑하고 용인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참여한 인수위원들과 윤성균 부시장 이하 관계공무원로 구성된 지원단에게도 좋은 환경의 인수위 사무실을 제공하고 여러 가지로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였다.

이어 인수위가 활동기간 중 용인시의 대형시책사업과 부서별 전반적 업무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찾아내어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용인의 정책과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발굴하기 위한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인수위가 활동기간 중 공무원에게 점령군처럼 군림하여 공무원이 긴장과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면 시민에게 인수위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실추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무원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머리를 맞대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자고 언급하였다.

 인수위활동을 통해 개인의 사업성 이익을 도모하거나 호가호위하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못 박고 오늘 위촉된 인수위원들의 인격과 능력을 믿는다고 언급하며 인수위의 보고서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낮은자세로 친절히 임하여 아무 부작용 없이 성과를 이루자고 당부하였다.

인수위원회는 2010년 06월 10일~6월 22일 까지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6월 23에서 24일 사이에 보고서를 채택 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수위원회 측으로부터 입수한 민선 5기 용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