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스페인·미국 국제 명예 자문관 위촉…용인 최초 - 스페인 권역엔 권태면 전 주코스타리카 대사, 미 권역엔 이정관 전 주브라질 대사 - 장인자 2023-07-01 10:5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가 처음으로 국제 명예 자문관 2명을 위촉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권태면 전 주코스타리카 대사와 이정관 전 주브라질 대사를 각각 스페인 권역과 미국 권역을 담당하는 용인특례시 국제 명예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30일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는 한국외교협회의 추천에 따라 각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국제관계 전문성, 외교 관련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이들을 자문관으로 결정했다. 권태면 자문관은 지난 1979년부터 1995년까지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스페인 등 해외공관에 근무하며 스페인어 문화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인맥을 가졌다. 이정관 자문관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주 로스엔젤레스 부총영사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냈다. 외교관으로 상당 기간 미국에서 근무한 만큼 현지 정세는 물론 캘리포니아 지역 내 한인 관계에 정통하다. 이들은 앞으로 각 권역에서 시의 대외 홍보 지원은 물론 자매결연을 비롯한 국제통상, 학예, 문화, 예술, 체육 분야 교류 등 도시 간 상생‧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시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 명예 자문관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25년 5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스페인 세비아 등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관련해 배울 게 많은 도시이고, 미국은 오스틴과 오렌지카운티 등 반도체산업과 관련해 협력이 필요하다”며 “용인특례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 무대로 나침반을 맞추고, 명예 자문관을 중심으로 시의 미래산업 발전에 협력할 파트너 도시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국토교통부 ‘제3차 2023년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 최종 선정 23.07.04 다음글 용인특례시, 불합리한 규제 12건 찾아내…조례 바꾼다 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