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339900>필립 쁠리송</font>의 세계바다사진전 2005-09-25 04:4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금 남한산성에서는 세계의 바다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산속에서 열리는 바다사진전. 남한산성에 도착하니까 꽃들이 먼저 반긴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05.jpg||455||341||2||1}} 바다사진전이 열리는 광장에 있는 분수가 갑자기 물을 내뿜자 아이들이 좋아서 소리를 지르며 어쩔줄을 모른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04.jpg||455||341||2||1}} 바다의 화가라 불리는 프랑스의 사진작가 필립 쁠리송(Philip Plisson)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바다의 아름다움과 장엄한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03.jpg||455||341||2||1}}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0.jpg||455||341||2||1}} 프랑스 랑폴 만 - 생 니콜라 예배당의 십자가 너머 비치는 성스러운 빛 이 감동적인 장면은 지극히 평범한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다. 저기압대가 지나간 후, 서쪽에서 불어오는 돌풍이 가장 두터운 구름 층을 걷어내고 어두운 하늘 구름 사이로 태양이 금빛을 쏟아부으며 따사롭게 해변을 어루만진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1.jpg||455||341||2||1}} 아일랜드 케리 주, 스켈링 섬 이니쉬티라트, 불 락, 스켈링. 이 세 섬들은 아일랜드 남서부 해안에서 10km 떨어진 한가운데 자리한 난공불락의 요새들로 불가능을 넘어서려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험한 스켈링 절벽의 끝에는 마치 갈매기가 둥지를 튼 것처럼 등대가 자리잡고 있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2.jpg||455||341||2||1}} 토마스 립톤 경 - 최초의 J-클래스를 타고 대서양 횡단에 도전하다 1899년, 토마스 립톤 경의 첫번째 쉠록호가 아메리카 컵 대회에 도전했다. 31년 후, 립톤 경은 쉠록5호를 타고 다섯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3.jpg||455||341||2||1}} 베네수엘라 - 오리노코 삼각지의 어린 낚시꾼 오리노코강은 베네수엘라 국토를 관통하여 2000km를 흘러 대서양으로 빠져 나가는데, 350km의 해안선에는 아마쿠로 삼각지가 형성되어 있다. 통나무배의 명인인 와라오스 인디언이 살고 있는 운하지역도 있다. 와라오스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 보트를 다루는 법을 익히는데, 강 상류의 화물선들이 만드는 물결 위에서 배를 타고 놀기도 한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4.jpg||455||341||2||1}} 포르투갈 - 베이라 연안에서의 고기잡이 포르투갈 사람들이 베이라 연안에서 좁은 나무보트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고 있다. 그들은 정성들여 손 본 자신들의 그물과 낚시대를 사용하여 어획을 한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5.jpg||455||341||2||1}} 모로코, 에사우리아 항구 - 정어리를 잡기 위한 어부들의 치밀한 전략 이곳의 배들은 모두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이는 정어리떼를 더 많이 잡기 위한 수단이다. 프랑스의 브르타뉴 지방에서도 정어리를 잡기 위해서 그물을 새파랗게 염색했었다. 먼 바다에서 사는 정어리들은 그 길이가 20cm이며 대규모 집단서식을 한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6.jpg||455||341||2||1}} 영국 - 배가 지나간 자리 광활하고 심오한 바다를 처음 발견한 이후 지금까지 인간은 바다에 대한 무수히 많은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정확히 무엇이 인간을 처음 바다로 나가도록 만들었을까. 알 수 없는 깊이와 어둠의 공포가 주는 묘한 매력과 거부하는 듯 하지만 끌어당기는 힘, 그 비슷한 무엇이 아니었을까.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7.jpg||455||341||2||1}} 프랑스, 몽 생 미쉘 만 - 프랑스 최고의 홍합 양식장 광활한 몽 생 미쉘만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간조 떼가 되면 갯벌이 6km까지 드러난다. 조개 양식업을 하기에는 최상의 환경인 것이다. 홍합이 붙어있는 여러 줄의 나무말뚝의 배열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한적하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8.jpg||455||341||2||1}} 이드롭테르호 - 에릭 타발리가 계획하고, 알랭 테보가 제작한 수중익선 수중익선은 물에 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위로 날아서 물의 저항을 극복하는 것이다. 수중익선에 흥미를 느낀 에릭 타발리는 1985년 알랭 테보에게 수중날개(sea wing)에 대한 아이디어를 말했고, 조선기사와 항공공학자들이 참여한 여러 차례의 실험을 거쳐 1989년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게 되었다. {{http://www.sbinews.com/img/20050924sk019.jpg||455||341||2||1}} 프랑스 - 기름이 유출된 바다 한가운데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북양가마우지 1999년 12월 12일, 유조선 에리카호가 두 동강 난 채로 펭마르에 가라앉았다. 2만 톤의 두꺼운 기름층이 피니스케르에서 샤랑트 마리팀에 이르는 해안선 400km를 뒤엎었다. 에리카호 사건 이후 프랑스 해변에서 6만4천 마리의 새들이 기름을 뒤집어 쓴 채 발견되어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10만 ~ 30만 마리의 새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이 가장 진화한 종이라는 사실이 맞는가. 위 사진 이외에도 좋은 사진이 너무나 많다. 이번 행사는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였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중앙공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우리의 바다를 확인하기 바란다. 전시 관련 문의 : 031-781-5290~1. 5293, 5295~7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주말여행] 천혜의 미항 여수<br>주말에는 오동도의 <font color=red>동백꽃</font>에 빠져보자! 05.09.27 다음글 풍성한 한가위 다양한 세시풍속을 가까운 <font color=ff0099>한국민속촌에서..</font> 0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