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리랑. 중국에 빼았기고 말것인가? 정부는 무엇하고 있는가! 손남호 2011-06-23 00: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손오공 ----------아.. 아리랑. 지난 정권시절, 한-중 우호의 밤 행사가 열렸었다. 질서유지로 엄격한 중국 인민대회당의 관행이 깨어져 버렸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한국의 미를 유감없이 보여준 이영애의 앙드레 김 전통 패션쇼와 강타, NRG, 이정현, 동방신기, 그리고 리틀엔젤스의 중국노래 텐미미 합창 등으로 근엄과 권위의 상징이었던 인민대회당은 6000여 중국 관객들을 열광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한류열풍의 현장이었다. 여기에 종주국 중국의 바둑을 10여 년 간 잠재워버린 이창호라는 한국의 괴물이 중국의 정신을 눌러버린다. 중국인민들의 잠재의식 속에는 모든 것은 중국으로 통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한족은 중국 역사상 대부분이 피지배계층에 불과하였다. 선비족인 이세민은 당을 건국하여 중원을 호령하였고 몽고족인 징기스칸 역시 중국본토를 유린한다. 송이 무너지고 들어선 금을 멸망시키고 원제국을 성립시킨다. 금 역시 여진족이 세운 이민족 국가이다. 이후 홍건적을 앞세운 주원장이 400여년 만에 몽고족을 몰아내고 한왕조를 다시 일으키나 여진족을 통일한 누르하치에 의해 다시 한 번 중국 본토는 오랑캐라고 일컬어지던 타민족인 만족에 의해 청이 건국되어 근대에 이르기까지 지배를 받게 된다. 분명히 몽고족의 지배를 받았었고, 만족의 지배를 받으며 만족의 의복인 호복을 입고 만족의 풍습인 변발을 하며 지내왔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고 보니 도리어 몽고는 내몽고자치구가 되어 중국의 한부분이 되어 있고 만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한족과 하나가 되어 만족과 한족의 구분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동화되고 말았다. 매처럼 강인했던 민족이라 불리우던 요를 일으킨 거란족은 ‘역사의 수수께끼’라 여겨질 정도로 그 흔적 자체도 찾을 길 없게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중화사상을 앞세운 중국인의 의식이 조금씩 조금씩 주변국들을 동화시켜 오늘에 이르는 거대한 중국을 탄생시킨다. 여기에서 역사의 불가사의가 나타난다. 반만년의 역사가 이어오기까지 단 한 번도 한국의 정신을 굴복시키지 못한 것이다. 굴복시키기는커녕 한국을 욕심낸 왕조는 하나같이 스스로 멸망의 길을 재촉했을 뿐이다. 이제 공룡같이 비대해진 중국이 소수민족들의 독립운동이 번질까봐 내부단속에 전력을 쏟고 있다. 소련이 무너지듯이 한곳에서 둑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까봐 두려운 것이다. 먼저 중국은 몽고의 독립을 원천 봉쇄시키기 위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내몽고 자치구에 한족 이주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제 내몽고자치구는 몽고족보다도 한족의 인구 숫자가 더 많게 되어 한시름 놓았다. 다음은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자치지역이다. 이들은 인종의 생김새 자체가 다른 인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고유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며 강압행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조선족이다. 역사적으로 한 번도 굴복시키지 못한 민족이다. 하지만 한국이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당시 일제의 압제를 피해 올라가서 우리가 개간한 우리의 땅 간도를 중국은 털도 안 뽑고 홀랑 먹어버렸다. 김일성과 모택동이 국경선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했으나 장백산을 욕심낸 모택동과 눈앞의 권력에 만족한 김일성 덕분에 국경은 그만 압록강으로 그어지고 말았다. 한반도의 2-3배가 되는 국토가 날아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슬픈 비극의 순간이다. 이후 정치인들의 권력싸움과 박정희의 신라역사중심 교육으로 간도 땅과 여진 발해의 역사는 국민들의 의식에서 지워지기 시작한다. 김일성의 고구려역사의 정당성과 박정희의 신라 역사의 정당성싸움의 결과인 것이다. 박정희는 당시 우리의 역사까지도 말아먹은 것이다. 중국은 조선족 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광시, 베트남, 몽골, 신장, 티벳, 장족자치구 등을 모두 중국사로 간주하려는 억지 작업을 펼치면서 소수민족 우대 정책이라는 미명하에 이들 소수민족을 도시로 끌어내어 동화 작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당연히 조선족들도 동화작업에 이끌려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전 도시로 퍼져 나갔다. 여기에서 중국의 생각과 정반대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도시로 밀려나온 조선족들이 한족에 동화되기는커녕 도리어 중국 전 대륙에 ‘사랑이 뭐길래’로 시작된 한류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의 정신이 드라마, 가수, 배우 할 것 없이 한족의 문화를 눌러버린 것에 당황한 중국은 한국의 방송을 받아보지 못하도록 위성안테나를 강제 철거할 지경에 이른다. 마치 서울의 봄 당시 전두환이 일본뉴스를 시청하지 못하도록 부산지역의 모든 위성안테나를 철거한 것과 똑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중국은 이제는 문화를 앞세운 한국의 한류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만약 통일이 되면 행정상의 국경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중국은 먼저 알고 있다. 이제는 경제력일체이다. 경제가 곧 국경이라는 말이다. 여기에 세계화, 정보화 조류가 밀려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근대의 간도 역사가 부상하게 되고 간도가 한국에 흡수되는 것을 중국은 겁내는 것이다. 간도는 당연히 우리가 개발한 우리의 땅이다. 하지만 일제가 만주철도 부설권, 석탄채굴권 등 각종이권을 챙기며 청-일 간의 간도협약으로 간도를 청에 넘긴 것이 근대 간도의 역사이다. 간도협약은 을사조약이 무효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천무효이다. 이것이 수면위로 부상되는 것을 중국은 겁내는 것이다. 중국은 만주를 방문한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이 우리는 한 핏줄을 외치며 정서를 공유하는 것을 보고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간도는 중국 땅이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먼저 만리장성을 압록강까지 쌓아 내려 왔다. 신의주 너머 압록강하구 단동에 한번 가보라. 호산산성이라는 이름의 만리장성이 압록강까지 쌓아져 있다. 만리장성을 보러 북경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서 한발만 내딛으면 북한이다. 덤으로 경비를 서고 있는 북한 병사들도 보게 될 것이다. 이제는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다. 마침 중국 내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등록이라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또한 북한은 전력난 등으로 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며 도리어 신의주도 중국에 내어줄 형편에 이른다. 고구려의 정통을 내세우고 있는 북한은 한마디도 거들지 못하고 있다. 바로 본질은 “힘”이라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 이러한 북한을 도와 민족의 힘을 모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처해 나가야 할 때 정체성이니 하며 빨갱이를 들고 나오고 친북좌파를 외치며 자기들의 탐욕에만 눈먼 집단이 있으니 중국은 마음대로 역사왜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동북공정이라는 억지가 탄생하게 된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수, 당과 맞서 싸운 을지문덕과 연개소문이 중국인이란 말인가? 한국, 일본, 몽골, 터키, 베트남, 중앙아시아 등에 대해서는 왜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는가? 거꾸로 원과 청이 중원을 지배 했었는데 그럼 중국의 종주국은 원인가? 아니면 청인가? 고구려는 중국 고대 변방의 소수민족 정권이 아니라 위대한 독립 국가였음을 확실히 밝힌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정신력 싸움을 걸어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음도 확실히 밝힌다. 바로 잠재되어 있는 정신력은 우리가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아무리 왜곡하고 억지를 부려 보아도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 일본이 스스로의 자격지심으로 임나일본부설을 조작하여도 모두가 허구로 밝혀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만약 더 이상 조선족을 건드려 압박한다면 통일 이후 소수민족의 독립물꼬는 조선족이 터트리면서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다. 구소련이 무너진 것처럼. 벌집을 건드려 보아야 간도 역사의 억지만 드러날 뿐이다. 그리고 통일 이후에 자연스럽게 한반도와 통합되는 것을 지켜볼 일이다. 그것이 자연스런 역사의 흐름이 될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 전력을 공급해주겠다면서 북한을 계속 종속시키려하고 있다. 북한을 통째로 찾아와야 한다. 금강산이 뚫렸고 개성공단을 열었다. 경제보다도 바로 서울 이북에 배치되어져 있던 북의 강경 군부세력이 개성 이북으로 물러나게 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통일은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었다. 북한보다도 중국, 일본, 미국을 뛰어넘어야 한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 이명박정권은 금강산을 막아버렸고 역사를 거꾸로 되돌려 버렸다. 이제 중국은 마음 놓고 회갑연, 씨름, 한복. 그리고 아리랑까지도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제로 등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아, 미치겠다. 월산아, 월산아!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중국은 대한민국을 무시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11.07.22 다음글 여름 피서지 남자는 산 여자는 바다 선호로 나타나 0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