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17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 8.29대책 실패로 판명
손남호 2010-09-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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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지역의 한 아파트 분양광고 내용(한시적 특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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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북동 도시개발사업에 토지보상을 위한 지방채권발행이 용인시의회에서 부결 조치된후 용인지역에서는 반값 아파트와 함께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하락하는가 하면 땅 거래도 급감하는 등, 8.29 부동산경기부양책이 완전 실패로 판명났다는 보도가 연일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7%) ▽수도권(-0.04%)이 모두 하락했다고 발표를 하였다. 낙폭은 지난 주와 비슷하다. 이로써 서울과 신도시는 30주 연속, 수도권은 28주 연속 하락했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어 역북도시개발사업에 맞물려있는 용인시로써는 곤혹스러운 지경에 빠졌다..

 

반면에 전세는 실수요자들이 추가 하락 전망에 주택 구매를 기피하면서 계속 올라, ▲서울(0.11%) ▲신도시(0.10%) ▲수도권 (0.16%) 등 전주보다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값 하락에 이어 땅값도 17개월만에 마침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수치를 발표하고 있어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평균 땅값은 7월보다 평균 0.01% 떨어졌다.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175곳이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은 6월 -0.03%, 7월 -0.07%, 8월 -0.05%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달 각각 0.01% 떨어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던 인천과 경기는 8월 들어 -0.03%, -0.02%로 하락폭을 키워 수도권 전체로는 0.04% 내렸다.

 

특히 땅값이 떨어진 이유는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시세보다 많이 내린가격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매입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6만3천425필지, 1억6천439만7천㎡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필지는 20.7%, 면적은 6.9% 줄었고 7월에 비해서도 필지 4.6%, 면적 2.7% 각각 감소했다.

 

 

작년 동월 대비 거래량은 필지 기준으로 서울이 51.9%나 줄었고 인천(-30.0%), 경기(-26.2%) 등도 거래량 급감폭이 커, 부동산 침체가 날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용인시의 역북도시개발사업에 채권발행의 당위성을 내세워 사업을 강행하려던 지방공사로써는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정부가 아파트 구입시 발목을 잡았던 DTI규제 전면 해제 등 각종 극약처방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거품 파열은 계속 진행형이어서, 4분기 들어 실물경기마저 본격적 하강국면으로 들어설 경우 거품 파열 속도가 한층 가속화하면서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여러 가지의 관측이 나오면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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