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원들, 사고가 바꾸어야 살아남을수 있다.
손남호 2009-05-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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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민주당 지지률 3%라니 말이되는가?

이강래 국회의원 원내대표 당선, 무엇을 말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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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남호 편집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리고 선거후의 민주당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필자로써는 이번 민주당의 원내대표선거에 있어 정동영의원을 복당시키라는 주장을 하고 있던 이강래 비주류의 국회의원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이강래 의원은 취임일성으로 대여 강경 투쟁을 부르짖으며 현정부와 여당인 한나라당의 6월국회 법안 심의과정에서의 MB 악법이라고 지목한 법의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파란이 일고 있다는 점을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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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의원은 원내대표선거에서 비주류 대표를 자임한 이종걸 의원과 단일화를 하면서, 단일화 조건으로 이종걸 의원이 준비해 온 당의 운영 방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고, 김대중전대통령의 복심이라는 박지원의원까지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이로써 이강래원내대표의 그간행적으로 볼 때 정책통이지만 협상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가운데 민주당의 대여투쟁의 강도를 한층 높이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그간의 민주당지도부가 걸어온 길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인바 주류인 정세균대표와 비주류인 이강래원내대표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어 민주당의 앞길이 험난하다.

 

하지만 이번 원내 대표 선거의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민주당 의원들은 그동안 대여투쟁을 해 왔던 정세균 대표체제에 대하여 주류쪽인사인 김부겸후보에 대하여 비주류이면서 정책통인 이강래 의원에게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의 지지를 해줌으로써, 그간의 정동영복당을 주장한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강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적의원 84명 가운데 해외출장과 구속 등으로 인한 불참자를 제외한 75명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벌인 끝에 46표를 획득, 제1야당의 원내사령탑에 올랐다.김부겸 후보는 28표를 얻는데 그쳤다. 기권 1표였다.

 

왜 정세균대표가 지지하는 김부겸후보가 왜 패했을까? 답은 한가지다. 정세균씨가 대표로 선출된 후 민주당의 지지율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정부, 여당의 국정 운영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10%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당을 이끌어 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각종여론조사에서 10%대를 밑돌고 있는가운데 충격적으로 서울지역에서는 3%대라는 최악의 지지률이 공표되기도 하여 이사실을 접하는 민주당당원 및 지지자들은 혼란속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산층, 서민을 위한다는 표어를 당 사무실에 걸어놓고서 각종언론의 사진과 동영상속에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고 있지만 그간의 서민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정책의 일관성을 보여야 할 부분을 현정부의 드라이브에 맞장구를 찬부분이 그나마 지지의 끈을 놓자 않았던 서민들까지 돌아서게 만든 결과라고 분석을 하고 싶다.

 

국회는 대화와 협상의 장이라는 사실을 필자가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한결같이 현 집행부에 대하여 신랄한 비판을 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구축하여야 함에도 170석이 넘는 거대여당의 숫자앞에 무력한 표결시 어쩔수 없다는 패배감을 미리갖고 인심이나 쓰자는 논리인지 현정부의 정책에 동조한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도대체 국가는, 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무원과 정치인들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국가가, 정부가 그리고 지방정부의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그들을 억압, 강제하면서 일부특정인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하여 정책을 펼쳐간다면 서민들은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고 그 국가와 지방정부는 존재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국가는 국민들의 안위를 책임질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비록 정권을 내주어 책임을 지지않고 있지만 그래도 건전한 비판을 하면서 대안정당으로써 국민들의 삶은 보듬어야 할 야당으로써 국민들의 눈에 권력욕심으로 비쳐지면서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으로 비쳐지므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체 당원의 의사를 묻는 전당대회도 아니고 원내 국회의원들이 참여하여 국회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가 당선되었다는 것은 그간의 민주당지도부를 불신임하였다는 국회의원들의 선택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빨리 당밖에 있는 인사들은 포용하고 단합하여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시기가 있다는 핑계로 복당조치를 하지않을시는 또다른 정치새력이 태동할수도 있다는 암시를 그동안 수차례 민주당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무과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대하여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냉소를 받기에 충분할것이라는 것이다.

 

국민들 모두 다 안다. 김부겸 후보가 주류의 대표 주자였고, 이강래 후보가 비주류의 대표 주자였음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정동영 의원의 조기 복당을 반대한 김부겸 의원과 조기 복당을 주장한 이강래 의원이 각각 누구를 대변하고 있었는지 알만한 사람은 모두 다 안다. 이를 중립 선언으로 덮어 자신의 패배 사실을 덮으려는 정 대표의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 갈 민주당원들은,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민주당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호남에서 전패를 하여 실제적으로 보면 한나라당과 함께 참패를 하였다는 사실을 민주당지도부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을 이겼다고 하는부분에 있어 필자는 부정하고 싶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싫어하여 민주당을 선택한 것이 아니고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실망한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혼내주기 위하여 차선의 선택을 하였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부분에 대하여 필자도 동의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용인지역의 민주당 일부세력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큰틀에서 보는 견해보다는 각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수준의 대화속에 호남의 정동영은 이번에 당선은 되었지만 그래도 10월이나 내년지방선거에서 정치를 하여야 한드는 주장을 하고 있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란 미명으로 민주당의 태생지이고, 생존의 근간인 호남을 버리겠다는 사고야 말로 참으로 위험하기 그지없는 발상이다.

 

용인지역의 민주당 일부당직자들의 이런 주장의 뿌리는 자신들의 정권이 호남정권이 아니라 부산정권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호남을 홀대했던 노무현 정권, 그중에서도 386 참모들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에서 노골적으로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라면 내년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라는 전망을 할수 있을정도의 결집력이 있다는 것인가. 집토끼를 버리고 산토끼를 잡으려 하느 방식의 논리는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호남이라는 본거지를 두고서 지지기반을 넓혀가야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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