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대통령, 장관까지 자살하는 나라
손남호 2011-06-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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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자살이 너무나 쉽게 이루어지는 나라이다.이런점에 있어 자신이 결정할 문제도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을 정리하다보면 주변의 사람들이 자살을 권유하고 있지않았나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하여 함부로 억측을 동반한 말과 글들을 인터넷상에 쏟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얼마전에 유상봉의 함바 비리와 부산 저축은행 예금 인출사태로 수사를 받던 임상규 前농림부 장관(국립 순천대 총장)이 자살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안타깝고 슬프다. 악마의 덫에 걸려 빠져나가기 어려울 듯 하다. 그동안 너무 쫓기고 시달려 힘들고 지쳤다. 모두 내가 소중하게 여겨운 ‘만남’에서 비롯됐다. 잘못된 만남과 단순한 만남 주선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

 

금전 거래는 없었다. 나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고통이 심하다. 얄팍한 나의 자존심과 명예를 조금이나마 지키고 대학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떠난다”,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진실여부를 가리기 위한 단추가 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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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자살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 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모 방송사의 유명 여자 아나운서와 아이돌출신의 남자 가수가 자살하였다는 소식이 연일 잇따르며, 자살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된 가운데 용인에서도 무려 4명이나 자살하였다는 소식이다,

 

그렇다고 무슨 사연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의 심정을 말할수 없지만 한가지 중요한것은 그들이 죽기전에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며, 이를 생각지않고 주변에서 위로와 설득보다는 방관과 조롱이 있지 않았나 우려된다는 점이다.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모든 것을 끝내 버리면 되는 것을 무슨 미련을 두고 있나 하는 생각이지만 그들이 죽고 난 뒤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실질적인 고통을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과 이를 방조와 방관하는 사회분위기는 없는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근본적인 대책도 중요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등 의학적 도움도 일정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에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선택에 있어 주변의 인물들이 개입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낳는다.

 

우리사회의 자살방조 혐의는 없는지 다시한번 내 주변의 인물들의 고통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고 이를 해결하여 가족들의 술픔을 뒤로 하고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이 혹여 있는지 아니면 그동안 너무 소홀하였던 부분이 있는지 마음을 다져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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