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속에 5세 아이 구하려에 불길에 뛰어든 경찰관
가정불화로 홧김에 집에 불을 질러 화재가 난 상황에서 5살 남자아이를 구하러 화재현장 속에 뛰어든 경찰관 화제
권민정 2014-0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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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정승호) 에서는 1. 27 02:05경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M아파트에서 가정불화로 홧김에 집에 불을 질러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상황 가운데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안방에 잠을 자고 있는 이모군(5세,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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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정승호) 동백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신(46)경위와 박상오(42)경사는 동백동 M아파트단지에서“와이프가 아이들을 죽일려고 불을 질렀다. 아들이 안방에 잠을자고 있어요”라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하였다. 현장에는 11층 아파트 안에서 불길이 크게 올라와 있었고 검은 연기가 온 방을 뒤덮고 있는 상황이었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119가 도착하지 않자, 김경위와 박경사 즉시 아파트 11층으로 화재 현장으로 올라가 박경사는 소화전을 개방하여 소방호스를 이용하여 현관과 주방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집안하고 김경위는 안방으로 달려가 잠을 자고 있는 이모군을 업고 뛰어나왔다.

 

김경위와 박경사는 불길과 연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자칫 자신의 생명도 보장이 안 된 상황에서 어린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길속으로 과감하게 진입, 소중한 목숨을 구하였다.

 

피의자 조씨(36세, 여)는 가정불화로 남편과 다투던 중 홧김에 주방 가스렌지를 이용하여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조씨는 현재 유치장에 입감 중이며, 방안에서 자고 있던 이모군은 분당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길에 뛰어 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신 경위는 “아이가 방안에 자고 있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몸이 먼저 집안으로 움직였다. 소중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해 정말 보람되고 경찰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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