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자 검거 저렴한 중국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포장갈이)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업자 등 3명 검거(불구속) 권민정 2013-09-11 13:1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지난 8. 5일 저렴한 중국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일명 ‘포장갈이’) 옥션, 지마켓 등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해 온 A업체 대표 정 某씨(32세,남) 등 3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정 某씨 등은 용인 수지에 위치한 한약재 판매업체인 A업체를 운영해오면서 ’12. 9월부터 ’13. 8월 초순까지 중국산 약재 6가지(건여주열매, 황귀, 도라지, 하수오, 천궁, 개똥쑥) 제품의 겉포장에 국내산 표기 라벨을 부착하는 수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옥션, 지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3,600만원 상당(800k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동시장 등에서 저가의 중국산 약재를 사들인 후 이를 소분하여 비닐포장하는 과정에서 ‘강원 ○○’, ‘경북 ○○’, ‘충북 ○○’ 등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라벨을 부착하였고, 인터넷 쇼핑몰에 해당 약재들이 국내산인 것처럼 허위광고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위와같이 피의자들이 시중에 판매한 중국산 약재들은 국내산과 비교해 판매가(600g기준)가 적게는 4,000원, 많게는 10,000원 정도 저렴한 제품들이다. 경찰은 업체대표 정 某씨와 종업원 등 3명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단속현장에서 원산지 거짓표시로 확인된 한약재 51kg 상당을 압수해 전량 폐기하였고, 통신판매업체로 등록되어 있는 A업체에 대해서는 시청(지역경제과)에 통보해 시정권고 등 재발방지토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경찰은, 위와같은 원산지 거짓표시 판매행위를 비롯해 국민 먹거리 안전을 담보로 부를 축적하는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에 대해 엄정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비오는 날씨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열정은 가득!! 13.09.24 다음글 편의점 등 상가 전문털이 일당 검거 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