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보정지구대, 2차 범죄 예방에 톡톡 류지원부장 2012-01-18 08: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보정지구대 순찰요원, 20대 중반 여성 집까지 무사히 귀가 시켜... 지난 1월 16일 새벽 2시경, 회사원 이 0 0 (28세, 여)씨는 스산한 바람에 잠을 깨보니 자신도 모르는 공원벤치에 앉아 있었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고 외투와 지갑, 핸드폰도 없어져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멀리서 반짝이는 경광등이 보였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경찰관들을 보고 나서야 이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정용환) 보정지구대에서는 지난 16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추위에 떨고 있는 20대 중반의 여성을 발견 후 무사히 집까지 귀가시켜 대국민 감성치안을 전개하고 2차 범죄를 예방하였다. 보정지구대 최재호 경관과 정종일 경관은 관내 순찰 도중 중앙공원에서 겉옷도 입지 않고 추위에 떨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였다. 두 경관은 여성에게 다가가 자초지종을 묻자,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과음하여 기억이 전혀 나지 않고 겉옷과 지갑 등을 분실하여 집까지 갈 방법이 없다고 말하였다. 두 경관은 한적한 공원에서 여성 혼자 귀가시키기에는 성범죄 등 2차 범죄의 피해가 우려되어 순찰차를 이용, 여성을 무사히 집까지 귀가시켰고 “치킨집에서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여성의 말을 토대로 관내 치킨집을 찾아 다녀 외투와 소지품을 돌려 주었다. 이씨는 “공원에 혼자 있을 때 두려웠는데 경찰관들이 와주셔서 너무 안심이 되었다”며 “평소 경찰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 일부러 소지품까지 찾아주어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정종일 경관은 “술을 많이 마시면 범죄꾼들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과음은 삼가고 특히, 여성의 경우 성범죄 등 2차 범죄의 우려가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지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류지원부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동부署, 장애인 시설 방문하여 위문품 전달 12.01.21 다음글 용인서부경찰서 작은 선물, 큰 가르침 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