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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중앙동(동장 윤승호)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중앙시장 골목에 꽃길을 조성해 시장 상인들과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동은 올해 1천 1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용인우체국 옆 골목과 우리은행 옆 문화의 거리 등 용인중앙시장 내 총300m 구간의 거리에 팬지꽃을 심은 220개의 소형 꽃화분, 11개의 대형 꽃화분을 배치해 아름다운 시장골목으로 탈바꿈시켰다.

용인중앙시장 꽃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용인중앙시장상인회의 건의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용인우체국 역 골목을 시범 선정해 500만 원의 예산으로 80여개 국화꽃 화분을 배치, 상인과 시장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아 금년에 사업량을 늘려 시행한 것이다.

중앙동과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각 점포의 자발적인 참여로 꽃화분들이 폐기되거나 분실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철에는 국화 등 품종으로 식재해 연중 꽃향기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방침이다.

윤승호 중앙동장은 “꽃길 조성사업이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전통시장을 화사하고 아름다운 장소로 변모시켜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