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모아 경로당에 쌀 전달” 2005-09-14 14:3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중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는 지난 12일부터 관내 경로당 22개소를 순회하며 경로당 내부와 인근 마을을 깨끗이 청소하고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용인 특산품인 백옥쌀(20Kg) 30포대를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전달한 쌀이 새마을부녀회가 마을별로 빈병과 폐지를 수집, 판매한 돈과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을 모아 장만한 것이어서 이웃사랑의 의미가 더욱 의미가 크다. 이들은 매년 설날과 한가위는 물론 김장철에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손수 모으고 만든 정성을 전해 이미 지역 사회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5월에도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35명의 소년?소년가장들에게 일일 엄마가 돼 소년?소년가장들과 한강유람선을 탑승하고, 상암월드컵경기장과 63빌딩 수족관 등을 관람하는 서울나들이를 함께 한 바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매월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고민도 나누고 그들의 어려움을 보살피며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마을 부녀회장들은 “처음 빈병과 파지를 모을 때에는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많이 투정을 했는데 좋은 행사를 하니 마음에서 밀려오는 행복이 너무나 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중앙동 새마을부녀회는 “봄철 서울 나들이에 이어 소년·소녀 가장들과 멋진 가을여행도 계획하고 있다”며 각 마을 부녀회장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죽전동 도담마을 우미이노스빌 노인정 개소 05.09.24 다음글 사랑의 고구마 수확 0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