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거북놀이, 경기도민속예술제 출전 - 용인시청소년연희단, 전통을 이어간다 - 손경민 2024-10-08 19:1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용규, 고양문화원장)가 주최하는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가 오는 10월 9일 수요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동천배수지 상부 쉼터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에는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이 ‘용인거북놀이’로 참가해 지역 전통 민속의 명맥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도전을 펼친다.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고유한 전통을 선보이는 자리로, 의례, 연희, 민속놀이, 민속무용 등 다양한 민속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은 용인 전역에서 연행되던 ‘용인거북놀이’를 무대에 올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북놀이는 지역의 급격한 변화와 민속예술에 대한 소외로 쇠퇴해왔으나, 용인시 향토문화자료인 ‘내 고장 민속(하주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을 복원하고 경기 민속지 및 세시풍속 등의 자료를 고증해 용인거북놀이의 정통성을 되살렸다. 용인거북놀이는 수수잎과 짚, 창호지를 이용해 거북이를 만드는 독특한 방식과 두레패 가락 중 ‘짠지패’ 가락을 포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연이 열리는 ‘경기도 민속예술제 용인시 지역축제’는 동천마을 이음축제와 연계되어 가족체험과 민속놀이 대회, 비나리, 사물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용인의 전통 민속예술이 널리 알려지고,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유네스코가 집중한 경기교육 전 세계와 공유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참가 신청 24.10.18 다음글 제20회 포은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