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GTX와 연계해야 경쟁력 산다”
용인인터넷신문 2009-06-1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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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만 경기개발연 박사, 용인시 교통개선 정책세미나서 주장

경전철 수요 확대 위해 신분당선까지 연장 방안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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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내년 7월 개통할 경전철의 이용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GTX)와의 연계와 필요하며 수요증대를 위한 경전철 노선의 연장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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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용인발전연구센터 주최로 용인시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용인시 교통환경의 현 주소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 박사는 ‘GTX 건설에 따른 용인경전철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경량전철의 수요 검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이날 기존전철의 수요검토 결과 분당선 9,813인/km, 일산선 7,360인/km 수준으로 용인경전철의 이용수요는 용인경전철 개통 후 30년인 2039년을 기준으로 협상수요 11,185인/km의 60% 이내로 전망했다.

 

또 용인시청-강남역 구간의 이동 시간과 비용을 비교할 때 경부고속도로상의 버스전용차로 운영과 환승 등으로 용인시청-강남역의 비용이 용인경전철이 3,650원이 들고 통행시간이 66분이 소요되는데 비해 광역버스 요금은 1700원, 통행시간은 45분이 드는데 따라 시간과 비용에서 경쟁에 뒤쳐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이 GTX의 역을 구갈역으로 유치해 경전철과 연계하도록 하면 강남도심까지 통행시간에 경쟁력을 확보해 이용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전철을 신분당선 ‘도청’ 역까지 5km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전철을 직접 연장하지 않더라도 대중교통망을 형성해 도청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GTX와 경전철이 연계될 경우 용인시청-삼성역은 38분으로 예측해 용인시청부터 강남 도심까지 광역버스 45분, 용인경전철+분당선 연장 66분에 비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았다.

 

김 박사는 “경전철은 수요예측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이 있어 추진된 만큼 수요를 늘리는 방안을 찾아야 하고 민자로 추진해서 비용을 보전하는 것이 분명히 직접 짓는 것보다 경제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명지대 이의은 교수는 ‘용인의 교통 문제인식과 개선방안 모색’에서 주차정보시스템을 설치해 주차장 현황을 공유해 주차편의를 개선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재길 단국대 교수는 “용인이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정책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만큼 시에서 추진하는 광역교통체계와 잘 맞물리는지 잘 짚고 가야하며 경전철 역사 중심의 도시 활동 집중 전략 등 경전철 이용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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