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협회 내부분란 어디까지 가야 해결되나?
용인인터넷신문 2009-04-22 06:07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용인시청에 정보공개요구 및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으로 불거진 용인시 무용협회의 내부분란이 송모 전무용협회장이 사표를 내면서 잠잠해지는 것으로 알았으나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분란에 휩싸여 새로운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건의 발단은 무용협회장을 맡고 있던 송 모지부장이 사퇴를 함으로써 후임을 선출하여야 하는데 무용협회의 운영규정 제11조 2항에 “ 임기가 1년미만 남았을 경우 간사회에서 부 지부장이 잔여임기에 대해 직무를 대행한다, 단 2명이상의 부 지부장이 있을 경우 연장자가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연장자인 이모 지부장이 직무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차모씨를 중심으로 한 일각에서는 이모 지부장을 인정할수 없다고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이 모씨를 협회장 으로 인정치 않고 같은 부지부장을 맡고 있던 차 모씨를 지부장으로 선출하여 중앙에 지부장 임명을 의뢰하면서, 규정상 지부장으로 선임되어야 하는 이모씨측에서 차모씨를 인정할수 없다는 갈등 속에 분란이 번지고 있다.

 

한편 무용협회 중앙에서는 4월 9일자 회신공문을 보내 운영규정상 “연장자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간사회를 통하여 이모씨를 잔여임기동안 직무대행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공문을 보냈었으나, 차모씨를 직무대행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모씨 측에서는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하여 협회의 운영규정상 용인시 무용협회지부장 직무대행은 이모씨라는 것을 공식화하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차모씨는 이를 인정치 않으려고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10년을 넘게 지부를 운영해 온 송모씨를 중간에 사퇴하게 된 것은 이모씨와 차모씨가 지부장을 누가 할 것인가를 떠나 회원들을 동참시켜 지난 2월 용인시 문화관광과에 그간에 송모 전 지부장의 개인 비리혐의가 의심되는 등 지난1월 정기총회의 회계보고 내용에 대하여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투명하고 실질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그동안의 영수증을 공개하라고 정보공개신청을 하는 등 압력을 행사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송모지부장이 임기를 남기고 사퇴함으로써 후임자를 선출하여야 하는 등 규정상 부지부장이 2명일경우에는 연장자가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임시총회에서 추인하도록 되어있으나 차모 부지부장이 연장자의 규정을 무시하고 임시총회를 통하여 자신을 후임으로 선출토록하므로써 분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처음 이모씨와 차모씨는 서로 협회장의 자격을 다투기 전에는 탄원서에 “용인예총산하의 각지부장들의 비상식적인 협회운영과 예산전용의혹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이며, 지역예술단체의 예술성을 강화하고 지원예산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민들을 위하는 건전한 예술단체협회의 운영과 문화행사가 규모 있게 열릴 수 있는 계기마련을 주장했었다.

 

특히 이들은 한국무용협회 정관상 무용전공자, 무용활동을 하고 있는자만이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송모 전지부장은 본인의 세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제자들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자와 신원이 불분명한 자들로 협회를 구성하여 협회운영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송모전 지부장의 사퇴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재 용인시 무용협회 소속 단체로 되어 있는 7개 단체중 그린청소년무용단, 용인청소년무용단, 가람무용단 등은 실제로 운영되지않고 있는 단체이며 전 송모지부장이 타인의 명의를 빌려 만든 유령단체라고 지적하고 회원으로 되었는 권모씨는 아예 협회회원도 아니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심지어 용인시 무용협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모임이 발표한 회계자료에 대한 의견서를 보면 감사로 지명 받은 2명의 감사들은 감사를 한번도 하지 않았고, 제7회 용인 전국무용경연대회 에서 예산 1900만원 이 집행된 사실에 대하여 개인 및 단체들에게 참가비명목으로 7-8만원을 받았기 때문에 집행내역에 대하여 의문시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협회장자격문제로 함께 했던 이모시와 차모씨가 갈라지면서 사퇴한 송모씨와 차모씨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이모씨측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송년의 밤 무용대축제에서는 차모씨의 발레단에서 400만원을 지원받아 송모전지부장에서 250만원을 행사비명목으로 다시 입금시켜주는 방식으로 예산을 전용하였다고 하는 등 총 1425만원의 지출내역이 허위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심지어 각종행사비 인쇄비, 메이컵비, 무대비, 의상비등의 항목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구성하고 통장입금 후 환불하고 현금지급하는 방식으로 돈세탁을 하여 예산을 과다 집행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적고 있어 이문제가 형사 문제로 번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어 이제는 상호간의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무부서인 문화관광과에서는 “현재로써는 공무원들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며 특정인들이 회계서류를 공개하라고 해도 개인의 신상정보가 있어 공개할 수 없으며, 중앙에서 협회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협회의 조정내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조심스런 반응이다.

 

하지만 이번사태는 이제 내부적인 문제를 떠나 협회의 운영상 문제와 용인시의 지원금에 대한 집행내역 등 공금집행 사항 등 전반적인 감사가 이루어질 전망이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이며. 감사결과 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문제를 제기한 측의 상처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 나오고 있어 뜻있는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어 주목된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