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복선전철, 국토부는 흥덕지구 경유 약속 지켜라 권민정 2015-07-23 09: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인덕원 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당초 약속대로 흥덕지구 경유를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만일 흥덕지구를 제외하려 할 경우 흥덕주민들의 커다란 저항에 직면할 것임도 분명히 밝혔다. 당초 인덕원선은 동탄1호선과 중복되면서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노선이 중복되는 동탄1호선을 미시행하는 조건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겨우 통과했다. 예타 직전인 작년 10월 국토교통부 담당과장은 김민기 의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흥덕지구를 경유할 경우 B/C가 낮아져 인덕원선 전체 사업이 무산될 우려가 있으니 일단 예타를 통과시켜 주면 이후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흥덕지구 경유를 반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즉 인덕원선 예타 통과를 위해 희생된 동탄1호선 상에 위치한 흥덕지구를 배려하겠다는 취지였다.실제 작년 국정감사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기본계획에 흥덕을 포함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실제 경기도는 2015.3.6. 국토부에 흥덕경유를 포함해달라고 정식 공문으로 요청했다. 인덕원 복선전철이 흥덕을 경유할 경우, 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뿐만 아니라 장래 용인경전철과의 환승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또한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경전철상에는 4개 대학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경기도립박물관 등에 연간 1,1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이종혁은, “국토부는 흥덕지구 경유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행정의 신뢰성이다. 만일 국토부가 흥덕을 외면할 경우 3만 흥덕주민들과 총력투쟁할 것이다.”며 국토부의 결단을 요구했다. 김민기 의원은 지난 7월 20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과 경기도 광역도시철도과장을 국회로 불러 이번 기본계획수립에 흥덕지구 경유가 반드시 포함될 것을 주문하였고, 국토부와 경기도는 대안을 마련해오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김민기 의원은,“인덕원선 기본계획수립에 흥덕을 포함하는 안은 국토부는 물론이고 인덕원선이 지나는 지역 국회의원들도 약속한 부분이다. 이제는 국토부가 답할 차례다. 당초 약속대로 기본계획에 흥덕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국토부에서 대안을 내놓기를 바란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동부暑,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15.07.23 다음글 풍수해 대비 효율적 재난대응체계 구축한다 15.07.23